•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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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기준인건비의 급격한 상승 및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운수업계의 위기에 대응해 경영악화로 폐지되는 노선을 대체해 공공형 버스인 마실버스를 도입 운영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강릉시는 옥계면 지역에 마실버스라는 이름으로 20198월 운행을 시작해 같은 해 12월 사천-연곡면 지역으로 확대 운행하고 있다.


2020년도 하반기 왕산-성산-구정-강동면과 주문진을 포함한 5개 읍면에 마실버스를 확대하고, 환승거점까지 운행하는 간선버스를 투입 운행해 읍면지역 대중교통을 환승체계로 전면 전환해 운영한다.


특히 환승거점까지 한정된 지역을 운행할 수밖에 없는 특성상 마실버스와 시내버스간 환승에 따른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강릉시는 올 2월부터 시민들의 환승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 2월부터 환승가능 횟수를 40분 이내 1회에서 각 1시간 이내 2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 올 하반기 마을버스가 5개 읍면지역에 추가 확대되는 기점을 시작으로 강릉시 관내 모든 시내버스와 마실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3시간 이내 재 탑승 시 무제한 환승을 추진한다.


또 동일노선과 동일차량에 대해서 적용하지 않던 환승제한도 모두 해제한다.


그러나 하차 태그 후 3시간이 지나서 승차하면 기존과 같이 요금지불 처리되며, 그동안 교통카드 도입 이후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던 교통카드 10% 할인 요금제는 폐지한다.


이와함께 2021년부터 강릉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 복지카드를 발급, 1회 요금 납부후 종일 무료환승을 추진한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이용 대상자는 하차 태그없이 탑승시 승차 체크만으로도 환승이 가능토록 해 하차 태그를 잊어 환승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최정규 강릉시청 교통과장은 읍면지역 전체 마실버스 점진적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모니터링하고 이용객 추이조사를 통한 운행시간 조정 및 친절도 제고 등 이용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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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마실버스 추가도입 따른 교통복지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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