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지난 2019년 ‘지지고 볶고’ 요리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이 농촌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대추, 찹쌀, 인삼 등으로 삼계탕을 조리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예방 등을 위해 마스크착용 및 손 소독과 발열을 체크해 진행했으며 봉사자 대신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선배시민팀에서 직접 삼계탕을 전달했다.
박란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장은 “이른 폭염과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로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우리가 찾아간닭’ 행사를 진행했다.”며 “농촌지역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요리 재능기부 봉사자 변병규 어르신은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든 요즘,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정말 힘들다. 농촌지역 노인들이 삼계탕을 통해 정도 느끼고 영양도 섭취하길 바란다.”며 “내 손으로 만든 음식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정말 뜻 깊은 일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지영 사회복지사에게 연락받고 가슴이 뛸 정도로 설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면의 김모 어르신은 “여름이 다가와 아내가 해준 삼계탕이 그리웠지만 코로나19로 음식점을 방문을 자제하고 있었다.”며 “영양보충을 위해 삼계탕을 들고 폭염에 먼 곳까지 땀 흘리며 찾아온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봉사자 어르신들의 조리 및 농촌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전달과정은 7월16일(목)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유튜브(이하 춘남노TV)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