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농업기술센터가 2020년 12월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기간을 연장 운영한다.
삼척시는 당초 농기계 임대료 80%인하 기간을 4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피해최소화와 농촌인력 부족 및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경감, 농업 기계화율 제고 등 농업인 적극행정을 위해 연장 추진한다.
이로인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농기계 임대건수는 총 2,162여건이며, 6,900만원을 감면해 준 것으로 집계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여기에다 연말까지 감면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번기 일손부족과 봄철 이상기온에 의한 농업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대농기계는 작물 재배시기 일정에 따라 신청자가 몰릴 수 있어 사전 예약을 해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삼척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부서(☎ 033-570-4251)로 문의하면 된다.
김백호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기간 연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 강원타임즈 & 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