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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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회를 맞은 대한민국한지대전 135점의 공모작중 95점의 수상자가 2020813일 선정됐다.


금상에 박금자(1958년생/아산 거주)씨의 지삿갓(전통분야), 한경희(1960년생/광주 거주 . 사진)씨의 달빛(현대분야), 김은주(1973년생/원주 거주)씨의 작은 쉼터(닥종이인형 분야)가 선정됐다.


그러나 이번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아쉽게도 대상 수상자가 선정되지 못했다.


박금자씨의 지삿갓(전통)은 선조가 비를 피하고자 사용한 것으로 울피염색 한지를 후지기법으로 여러 번 바르고 그 위에 명유(정제된 들기름)을 세 번 올려 방수가 되도록 만든 작품이다.


겉에 칠보문양과 다복과 다산을 상징하는 나비, , 박쥐문양으로 꾸미며 안쪽에는 나비 문양으로 장식했다.


한경희씨의 달빛(현대)은 지승기법으로 꼬은 한지를 꽃살문을 응용해 제작한 조명 상품이다.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 문양을 활용해 현대적인 실용성과 감수성을 풀어낸 작품으로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아이디어로 좋은 평을 받았다.


김은주씨의 작은 쉼터(닥종이인형)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버티기 힘들 때 편하게 쉴 수 있는 마음속 쉼터를 새싹으로 표현했다.


바닥의 주름, 옷의 주름, 걱정의 주름 옆에 마음속 쉼터를 표현한 작품이다.


절제미와 이야기가 있는 작품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이에앞서 원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이 주최 주관한 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이 한지인들의 성원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도 87()부터 9()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한지를 사랑하는 한지인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전통분야 51, 현대분야 54, 닥종이인형분야 30점으로 총 135점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닥종이인형 분야가 신설돼 전통분야, 현대분야, 신설된 닥종이인형 분야로 접수를 받았다.


심사는 811~12일 진행됐고 총 95점의 작품이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온라인전시는 93일부터 3D로 구현해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오프라인 전시는 915일부터 1011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1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3-734-4739)로 문의하면 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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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자 95명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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