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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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이 동해시 망상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시행사가 제출한 투자의향서 등의 서류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심규언 동해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면담(본지 = 1118일 보도)에서 도청 차원의 감사실시가 언급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산자부에서도 강원도측에 망상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한 감사실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심규언 시장과 최문순 지사는 20201118일 오후 3시경 강원도청에서 만난 자리에서 심 시장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상진종합건설 투자의향서 거짓의혹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과정 특혜의혹, 실현가능성과 전체적인 동해시 도시개발과의 연계성에 대한 의문, 부동산 투기의혹과 주민들의 피해상황에 대해 상세해 소상히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면담을 통해 쟁점이 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유치능력, 재무건정성 및 수유자금 조달능력, 유사개발사업 시행경험 등 각종 의혹제기에 대해 속 시원한 답변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더 이상 저 버릴수 없다는 엄중한 상황을 깊이 인식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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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최 지사는 심 시장의 설명을 듣고, 사실파악을 위해 도청 차원의 감사실시 등 조사를 통해 진실여부를 명확히 가린 후 금명간 다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중지를 모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 심 시장은 최 지사의 면담을 가진 다음날인 1119일 동해시의회를 방문해 동자청에서자료제출 등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중인 이창수-최재석 의원 등을 비롯한 동해시의원들을 대상으로 도청 방문,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이에앞서 동자청망상지구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전억찬)1118일 새벽 춘천 상경 도청 항의방문 및 궐기대회를 준비했으나 동해시장과 도지사의 면담소식을 접하고 춘천 상경을 보류한 대신 이날 오전 11시 동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사진)을 통해 동해시장과 도지사의 면담결과 납득할만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감사원 감사청구와 춘천 상경 투쟁 및 대정부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경태세를 다짐했다.


특히 동자청망상지구범시민대책위는 동자청에 대한 강원도의 명확한 사태해결 대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초 강원도의회의 마지막 본의회가 개최되는 시기에 맞춰 춘천상경 궐기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극심한 마찰이 재 점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동자청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청구한 정보공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 등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돼 동해시장과 도지사의 회동에서 전해졌듯이 도민들이 납득할 만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법적싸움으로까지 비화될 것이 자명한 것으로 예상돼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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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최문순 도지사 면담결과 진행여부 초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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