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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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다사다난 했던 경자년(庚子年)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지난 일년은 우리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바꾼 한 해였습니다.


설상가상(雪上加霜), 첩첩산중(疊疊山中)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하여 서민 경제와 기업 경기는 더욱 어려워졌고 청장년층의 고용은 불안정해 졌으며, 교육환경의 격차도 심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시민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의 주체로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지역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였기에 아픔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신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1대 후반기 강릉시의회가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지 6개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제11대 전반기 강릉시의회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발로 뛰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강릉시의회 열여덟명 의원 모두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원칙과 소신을 기본으로 권위와 특권을 버리고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보건 등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변화의 변곡점(變曲點)이 되었습니다.


이는 곧 우리에게 닥친 위기이자 시련이지만, 또한 기회입니다.


강릉시의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더불어 안전한 강릉, 행복한 강릉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드립니다.


금년 한 해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강인한 시민정신으로 삶의 현장에서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오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했고 행복했습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가 많으셨고, 다시 꿋꿋이 일어날 시민 여러분을 응원하며, 새해에는 더욱더 희망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31.


강릉시의회 의장 강희문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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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 2020년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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