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꾸미기]증명사진.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세상이 한없이 반복되는 현실의 일상에서 오늘의 이 시대에, 젊음과 함께 살아가는 저 편의 또 다른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꿈을 바르게 적시하지 못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은 어떨까?

 

삼척에 터를 잡고 있는 소설가 오연수(76 . 사진)씨가 ()한국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문학’ 2021년도 2월호에 오늘날과 같이 어떠한 분야도 모두가 어려워하는 세상을 보며 자신에게 부여된 일상의 생활에서 느끼는 모든 상황들을 옳지 못한 주장으로 젊음을 일관하며 자신을 이해 못하는 현실에 대해 비판한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무제 (無題)’ 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소설속에 주인공 자신을 향한 사회적 모순과 살해 되어지는 세월과 가상의 새로운 시간들로 하루를 채우는 잔인한 쾌감의 전환으로 해방시켜가는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이름없는 작가로 살면서 세상의 현실을 수 없이 체험하며 느끼며 살아 온 주인공은 작은 직장의 보잘것없는 직무로 소신껏 일하는 한 여성으로서 느끼는 오늘의 사회를 나름대로 판단하는 히스테리다.

 

세월은 달력이 알아서 할 일이고 이러한 날들은 팔순노파의 하루보다 무감동 하다는 현실, 이 답답한 생활의 포위망을 왜 뚫고 나올 수 없느냐는 답답함이 변명처럼 떠 올리고 있다.

 

또 어느 때이고 할 말은 있지만 사실을 전하지 못하는 절망감, 그것은 속박이다. 항시 퇴보해도, 퇴보해도 할 말은 있지만 그것은 끝없는 불안의 연속이 현실이라고...

 

작가는 어려운 오늘의 자기주장이 강한 자의현실은 미래가 너무 답답하고 또한, 미래도 밝은 빛이 보이지 않는다는 현실의 단면이 우리 모두의 사회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반추하고 싶었다.” 우리사회가 보다 하나가 된 의지로 앞으로 더 깊은 생각과 바른 이상을 가지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 뿐이라는 현실을 말했다.

 

지난 197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로 등단한 오연수씨는 소설창작집과 함께 시인, 수필가, 희곡, 아동문학, 연극연출가로 문학 장르를 거의 섭렵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을 끌어 왔으며 2020()한국소설가협회 10월호에 단편소설 미로2020년 한국작가연대 가을호에 단편소설 멈춰진 애환을 발표했다.

 

현재 해방과 6. 25 전란기의 동해연안 사람들의 삶을 배경으로 하는 갯 마을 사람들’(가제)을 집필중이다.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강원도 예총부회장, 강원도 연극협회장과 한국연극협회이사, 4대 강원펜문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현대작가연대 중앙회이사와 강원지역 협회장이기도 하다.

 

kwtimes@hanmail.net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소설가 오연수씨, 단편소설 ‘무제(無題)’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