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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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2020년 가을 태풍 이후 겨우내 눈-비가 거의 오지 않아 20212월말 강수량이 전년 대비 약 6%로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48%까지 떨어지는 등 봄이 다가오면 생활용수 공급에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자주발생해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보조수원 확보에 더욱 총력을 기울인다.

 

강릉시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사천저수 여유용량을 홍제정수장 보조수원(15,000/)으로 활용하고자 총사업비 114억원을 투자해 도수관로(D 500mm) L=12.4를 연결하는 사업을 20204월 사업 착공, 202212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본 사업에 전력을 다해 2021년 조기 준공해 혹시 모를 다가오는 겨울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또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강릉시 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수립용역에 가뭄 또는 상수원의 오염 우려 등에 대비해 추가 보조수원 확보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안정적 용수공급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한다.

 

강릉시는 20212월에도 장기화되는 겨울 가뭄에 사전대비하기 위해 2019년 확보한 성남동 지하수를 보조수원(2,100/)으로 활용했으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하천수를 활용,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 하천 사전정비를 추진하기도 했다.

 

서웅석 강릉시 수도과장은 “3월초 내린 강수로 오봉저수지 원수확보에 조금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었지만 4월부터 오봉저수지는 생활용수뿐 만 아니라 농업용수도 같이 공급되기 때문에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다.”시민 모두 물의 소중함을 알고 항상 물 절약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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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안정적 수돗물 공급 위한 보조수원 개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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