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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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코로나19 대응을 비롯 대규모 국제행사들이 예정되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등을 위한 기관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2021년 관내 외국인근로자가 미등록 4백여명을 포함해 23백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다 513일 현재 코로나19로 확진된 외국인근로자가 95명이 발생해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현실적 어려움이 드러나자 이들에 대한 원활한 소통과 지원서비스 등을 담당할 기관설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청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발생과는 달리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발송 시 영어입력만 가능해 기타 외국어 지원이 필요한데다 앞으로 세계합창대회 및 ITS세계총회 등 굵직한 세계대회를 앞두고 있어 철저한 방역대책 및 강릉시를 찾는 많은 외국인들의 안전문제 등을 감안해 외국인근로자 지원관리 전담기관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강릉시는 경찰과 협력해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투명화와 양성화를 위해 정확한 실태조사와 분석, 각종 정보제공 및 협조체제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강릉을 비롯한 강원 영동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외국인 상담을 비롯 각종 행정적 지원 등을 구축하는 등 빠른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복안이다. 

 

이와관련 김한근 강릉시장은 현재 강원도의 예산지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을 지원하는 센터가 도내에서는 원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번 외국인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에서 보든, 앞으로 강릉에서 치러야할 대규모 국제대회를 예상하더라도 글로벌도시를 지향하는 강릉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라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종합적으로 관리 제공할 수 있는 기관설립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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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종합지원 전담기관설립 타당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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