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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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2021년 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사업의 하나로 시민대상 아프리카 문학 읽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따라 7월 첫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두 번째 목요일에 지역 북 카페와 온라인에서 전문읽기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특히 매월 교재를 달리해 작가와 지역 이슈 소개, 작품 배경 소개, 참가자들의 작품 감상, 인상적인 장면과 문장 나누기, 작품과 감상에서 나온 이슈와 주제에 대한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이에앞서 지난 79일 이성미 작가가 나이지리아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다치에의 보라색 히비스커스를 선정해 북카페 코이노니아에서 첫 강의를 한 데 이어 같은 날 줌(zoom)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8월 역시 나이지리아 작가인 치누아 아체베의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가 예정돼 있으며, 12월까지 나이지리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읽고 느낀 감상과 책의 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편 지난 6월 프로그램 신청자를 대상으로 아프리카 문학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박정경 교수로부터 아프리카 문학과 역사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문학읽기 프로그램은 원주시가 201910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문학 창의도시로서 영미권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렵고 향유의 기회가 적었던 아프리카 문학을 시민들과 함께 접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원주시는 지난 2019년 당시 프랑스 파리에 제출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신청서에 문학 창의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아프리카 문학에 대한 시민 향유를 높이겠다고 제시한 바 있으며, 아프리카 문학읽기는 이를 구체화한 사업이다.

 

원주시는 2021년 아프리카 문학 읽기를 시작으로 내년에 아랍 문학 읽기, 동유럽 문학읽기 등 영미권 문학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권의 책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읽기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2004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도시의 성장을 목표로 시작된 유네스코의 글로벌 플랫폼이다.

 

문화와 창의성을 활용해 회원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며 문학, 공예&민속, 디자인, 영화, 음식, 미디어예술, 음악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전 세계 84개국 246개 도시가 회원 도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분야에 현재 원주시 포함 28개국 39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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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원주, 아프리카 문학읽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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