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양구군은 피서객이 즐겨 찾아 쓰레기가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별 활동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한다.
이를위해 양구군은 사전준비 단계와 집중수거 단계, 정리단계 등 3단계에 걸쳐 쓰레기를 관리한다.
특히 7월17일까지 진행하는 사전준비 단계는 피서지별로 피서객을 맞기 위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1회용품 사용억제 및 올바른 분리배출요령 및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경고 등의 내용을 담은 입간판, 안내판, 현수막 등을 설치하며, 분리수거용기도 설치한다.
또 신속한 쓰레기수거-운반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주체가 있는 관광지나 유원지, 휴양림 등은 관리주체가 전담해 수거-처리할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해 조치하며,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 내 1회용품(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이와함께 집중수거단계(7월 18일~8월31일)는 피서지별 쓰레기 배출장소와 배출방법, 주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피서지별 특성을 고려해 쓰레기가 적치되지 않도록 수거처리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여기에다 쓰레기 불법투기나 불법소각 등 위반행위에 대한 강원환경감시대의 단속을 강화하고, 쓰레기없이 깨끗하게 피서를 즐기기 위한 ‘클린타임제’를 운영한다.
클린타임제는 피서객이 자율적으로 자기 주변지역을 청소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방송을 실시한 후 청소를 실시하는 제도로, 20분씩 하루 2회(14~15시, 19~20시) 운영한다.
더나가 정리단계(9월 1~11일)는 기관단체 및 군부대 등과 사전에 협조해 피서지별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대대적인 대청소를 실시한다.
아울러 양구군은 ‘피서지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불법투기 집중 단속을 알리는 현수막을 피서지와 각 읍면의 현수막 게시대에 게시한다.
김덕한 양구군청 환경위생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은 감소하고 국내여행이 증가해 피서지 및 행락지에 불법투기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따라 피서지 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