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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임기만료 통보 논란
2020/12/28 21: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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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단 불합리한 처사 반발...강릉시, 불가피한 결정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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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최근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류석원 상임지휘자에 대해 임기만료를 통보하자 당사자는 물론 단원들이 불합리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강릉시는 202011월말경 2년마다 재임용하던 류석원 상임지휘자에 대해 임용기간 만료를 근거로 재임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공모방식 등을 통해 새 지휘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교향악단 단원들은 과거 자치단체장시절부터 교향악단이 갖가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해 구원투수로 류 지휘자를 모셔다가 자타한 공인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자 이제 와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또 지방 소재 시립교향악단이 서울 무대에 두 번이나 초청받은 사실만으로도 그 실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전에는 부족한 연주자를 채우기 위해 일명 품앗이 공연을 하다 보니 관객도 없던 것을 류 지휘자가 부임하면서 부족분을 일류 연주자들로 채워 공연의 수준을 높이는 등 인기를 상승시킨 것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각 학교의 교가를 시대에 맞게 새로 녹음해 언론에도 여러번 보도된 것을 비롯 일반인중에서 가곡을 좋아하는 시민들을 엄선해 솔향가곡제에 출연시키는 등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앞장서는가 하면 교향악단의 유료회원인 정기회원 500명을 확보하는 등의 공적을 높이 사 오히려 상은 주지 못할망정, 토사구팽식으로 내 쫓는 것은 상식밖의 일이라며 비판했다.


아울러 주3일만 출근하면 되는 비상근 상임지휘자임에도 류 지휘자는 지각과 결근 한번 없이 단원들에 대해 항상 실력위주를 강조하면서 교향악단을 성실히 이끌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유를 들어 임기만료를 통보하는 것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며 시중에 떠도는 것 처럼 만약 특정인사 내지 자기사람을 심기위한 전초전으로 강릉시가 이번 지휘자 교체를 구상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대해 류석원 지휘자도 SNS를 통해 국외는 차치하더라도 국내만 보더라도 부천시향의 경우 25, 서울시향은 23, 강남심포니도 19년간 한 지휘자가 맡아 악단을 어느정도 궤도까지 발전시키고 있다강릉시립교향악단이 지휘자를 구하지 못해 구원투수로 몇 년간 지휘를 맡은 것 외에도 7년째 상임지휘자로 일하고 있다아무런 명분없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나가라고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자리를 주려고 하거나 음해하려고 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저를 믿고 따르는 많은 단원들과 예술인들, 그리고 클래식음악을 애호하는 시민들에게 어떻게 이번 사안을 받아들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적어도 온힘을 바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휘자에게 뜬금없이 임기가 됐으니’, ‘할 만큼 했다느니하는 이해할 수 없는 말로 명분을 내세운다면 어느 누가 이해하겠느냐지난날 우리 교향악단이 직간접적인 외부잘못으로 좌절의 늪에 또다시 빠져들고 실험의 대상이 된다면 그 책임을 누가 질 것이냐음해에 의해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고 발전의 시간을 잃어버리는 우는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강릉시는 류 지휘자의 공적을 인정하면서도 장기간 지휘자직을 담당하는 과정에서 혁신이 필요하고 다가오는 2022년 세계합창대회를 대비해야 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 교체 결정을 내렸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와관련, 강릉시청 관계자는 강릉시립교향악단 뿐 만 아니라 강릉시립합창단도 함께 지휘자를 교체하기로 하고 내부적으로 새 지휘자를 공모방식으로 할지, 추대형식으로 갈지 논의중이라며 지휘자 교체는 이미 1년전부터 내부에서 방침이 서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더 나은 도약과 발전을 위해 방침을 그렇게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은 특정사실과 관계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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