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가 2021년 10월27일(수) 밤 12시15경 주문진항 상가건물에서 화재 발생했지만, 이를 발견한 주문진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12경 주문진파출소 근무자들은 원인 미상의 연기와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순찰차량 등을 이용해 주문진항내 집중 순찰을 실시했다.
특히 파출소 인근을 도보순찰 중이던 순경 조윤성은 이날 밤 12시17경 주문진파출소 인근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해 파출소로 신속히 전파했다.
이어 도착한 원윤재 경위 등 해경 직원 6명은 상가내 화재발생 상황을 확인 후 굳게 닫혀 있던 출입문을 부수고 소화기와 소화전 등을 이용해 밤 12시45경 화재 초기진압에 성공했다.
화재가 발생한 상가는 인근에 상가와 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자칫 화재가 초기에 진압되지 못했다면 큰 피해로 확산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조윤성 순경은“화재 현장을 발견한 순간 본능적으로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누구나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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