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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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박두식)20215월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의 순환코스중 하나인 소나무코스의 단절구간을 하반기 숲길 정비사업을 통해 연결 완료했다고 1124일 밝혔다.

 

대관령 순환숲길은 목장코스, 소나무코스, 옛길코스, 구름코스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하고 있으며, 대관령숲길안내센터(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5760)를 출발해 각 코스별 1518km의 숲길을 걸어 다시 안내센터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이다.

 

이번에 정비한 소나무코스는 선자령을 지나 초막골로 하산, 백년전 소나무 종자를 직접 뿌려 심은(직파 조림방식) 아름드리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 대관령소나무숲길을 지나 대관령옛길을 거쳐 안내센터로 돌아오는 약 18km의 등산로이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연결된 구간은 초막골에서 대관령소나무숲길로 이어지는 0.6km의 숲길로, 짧은 구간이지만 재미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있다.

 

또 초막교 아래의 좁은 돌길을 지나 뻗어있는 목교를 건너면,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이어진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만든다.

 

아울러 숲길 중간 다른 나무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연리목(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줄기가 하나로 이어진 나무)도 흥미로운 볼거리이다.

 

황판수 강릉국유림관리소 경영산사태대응팀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국가숲길로서의 대관령숲길의 완성도를 높이고, 숲길단절로 불가피했던 선자령초막골 구간 통제의 불편을 빠른 시일 내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웅장하게 뻗은 선자령의 산등성이와 산줄기를 타고 흐르는 시원한 계곡, 늠름한 소나무 숲의 자태가 어우러진 소나무코스의 묘미를 많은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대관령숲길을 위해 앞으로도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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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유림, 대관령국가숲길 순환코스 단절구간 연결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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