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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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평화경제연구소가 알펜시아 매각과정에서 강원도청 공무원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 강원도감사위원회에 특별감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021129일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강원도청 모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며 이 공무원은 2020년 알펜시아 매입에 관심을 보이던 한 기업체 관계자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600여만원을 받았다고 한다며 본인은 뇌물수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리조트 매각 협의과정에서 업체를 도와주는 대가로 돈이 오간 것으로 수사기관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알펜시아 매각 처리과정에서 나온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문제는 해당 혐의를 받고 있는 이가 현재 강원도청 간부이고,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책임자라는데 있다며 보도에 의하면 이미 두 달 전인 지난 10월말 경찰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뇌물 성격이 있다고 보고 해당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격은 사건이 발생한지 두 달이 지나도록 강원도는 해당자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 뿐 더러, 도청 공무원의 불법과 비위행위를 사정해야 할 강원도감사위원회 역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6월 알펜시아 최종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문제로 국회에서 관련법을 개정을 준비하고, 공정위원회 조사와 경찰청 수사가 진행 중인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알펜시아 매각 업무를 처리하는 핵심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강원도는 보고만 있었던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에대해 지난 305회 강원도의회 정례회에서 알펜시아 특별위원회 구성마저 무산시켜버렸던, 여당 소속 도의원들은 대체 이 같은 사태앞에 어떤 변명을 내 놓을지 궁금하기만 하다며 당장 도감사위원회는 사건과 관련, 해당자 뿐 만 아니라, 관련 부서에서 또 다른 비위와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특별감사와 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해당자를 알펜시아 매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상조사 지시를 관련 부처에 직접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민 혈세 수조원이 들어간 평창올림픽의 꿈이었던 알펜시아 리조트가 매각마저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는지 근본부터 묻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성토하고 나서 검찰수사 결과를 지켜 본 후 판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 도감사위원회의 향방 등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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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화경제연구소, 알펜시아 매각관련 금품수수의혹 특별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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