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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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전북의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한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밝혀져 만약의 경우 확산 가능성을 놓고 대응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전북의 오미크론 확진자와 친인척 관계로 접촉한 6~7명중 감염가능성이 높은 1명에 대해 1215일 오미크론 확진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으며 1주일 후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북의 경우 오미크론 확진자가 수십명에 이르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파속도가 델타변이보다 높은 오미크론에 대해 강릉시에서 처음으로 검사를 의뢰 한 것이어서 상황에 따라 지역내 확산가능성을 놓고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김한근 강릉시장은 오미크론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라 지역확산을 염두에 두고 연말연시 해맞이 준비 등 만일의 상황발생에 대해 모든 부분을 검토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과거 델타변이 확산세를 감안하더라도 관광지인 강릉시의 지역특성으로 인해 오미크론 전파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측했다.

 

이와함께 강릉시는 12153개 학교가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산이 폭증하고 있어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실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검사에 따른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위드코로나 시행 이전 운영했던 드라이브 스루검사와 선별진료소가 없어진 상황에서 검사를 위해 몰려든 차량들로 인해 보건소 주차장이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데다 문진절차에서 정체가 발생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강릉시는 금주내 보건소 주변 토지주의 협조를 구해 주차면수를 늘리는 동시에 소방서 방향으로 출구를 만들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검체채취도 현재 2개소에서 8개소로 늘려 다음주 월요일부터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대기시간을 줄여 정체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보건소에서 검사일정이 원활이 이뤄지기 전까지 유천택지내 주차장에 빠르면 1216일부터 선별검사소를 설치, 시민들이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조치하겠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정부에서 2월부터 실시 예정인 손실보상과 별개로 강릉시 자체의 추가보상방안을 시의회와 협의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한근 강릉시장은 그동안 강릉시는 타 시군과 비교해서도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왔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어제부터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관내 유청소년들의 백신접종률이 저조한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강릉시는 소상공인 비율이 70% 정도로 전국 평균 20% 보다 상당히 높다.”정부와 별개로 추가 보상방안을 시의회와 검토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오미크론 확산가능성도 놓고 보건소의 대응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코로나19 재택치료 진환으로 감염증에 노출이 불가피한 재택치료 확진자 가족의 감염예방을 위해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을 안심쉼터로 운영하고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입소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 3일간은 자가격리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자가격리 치료를 위해 퇴소자들을 대상으로 1220일부터 임차버스 등을 지원하며 백신접종률 제고를 위해 오는 1229일 의료사각지대인 옥계면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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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미크론 확진자 접촉 1명 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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