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동해상공회의소.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상공회의소(회장: 김규태)202237일 산불피해와 관련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요청 대정부 건의문을 청와대와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동해상의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울진, 삼척, 동해, 강릉지역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나 정부는 지난 36일 울진과 삼척만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며 동해시를 제외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별(選別) 선포는 피해 주민들의 상처에 소금을 끼얹는 결과가 됐다고 피력했다.

 

특히 소중히 지켜오던 삶의 터전이 화마 속에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참담한 마음을 안고 얇은 담요 한 장을 위안삼아 피난처(학교 체육관)에 의지한 이재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요청했다.

 

또 울진도 삼척도 대한민국 땅이고, 동해도 강릉도 대한민국 땅인데 동해, 강릉지역 주민들이 입은 피해와 고통이 울진, 삼척지역 주민들이 입은 피해나 고통과 어떻게 다를 수 있겠느냐고 호소했다.

 

김규태 동해상의 회장은 같은 시기 같은 사건으로 입은 피해와 고통에 대해 거주지역이 다르다고 해서 정부의 지원에 차별이 가해진다면 이것을 어떻게 평등이라고 이야기하고 공정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정부의 지원이 피해주민의 원상회복에 턱없이 못 미치겠지만 지역 구분없이 국가의 보호와 지원을 받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으로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의지를 세우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에 포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4일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으며 정부는 산불을 진화한 뒤 피해상황을 종합 고려해 나머지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kwtimes@hanmail.net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동해상공회의소. ‘특별재난지역’ 요청 대정부 건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