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시작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시로 확산된 산불을 잡기 위한 사투가 4일째 이어지고 있다.
2022년 3월4일 오전 11시17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 154에서 발생한 산불이 4일째인 3월7일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 8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주택 1동과 군소초 1동 전소, 월천2리 고포마을회관 일부와 군 탄약고 전소, 산양1리 6반 마을상수도관소를 소실시켜 1억8천3백38만1천원 상당의 피해액을 발생시켰다.
또 현재까지 산림 650ha가 산불로 소실된 것으로 파악했다.
삼척시를 비롯한 산림당국은 현장지휘본부를 원덕읍 사곡리 경로당으로 옮기고 3월7일 오전 날이 밝자마자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속개하려고 했으나 짙은 연무로 인해 헬기가 출동하지 못했다.
특히 산불지역은 남서풍이 1.7m/sec 불고 있으며 산림당국은 사곡리 일대 연무가 거치면서 이날 낮부터 임차헬기 3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이와함께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발생지역에 매캐한 연기와 재가 많이 날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기진화를 위해 산양리 지역에 군인 253명을 추가 투입해 잔불정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의 산불진화 인력 이외에 공무원, 진화대 등 400여명을 추가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당국은 산불 주 화두와 화선에 대한 집중진화로 금일중 주불진화를 완료할 예정이며 강원도 및 타 시군 공무원 지원 인력이 오후에 도착하면 즉시 현장 투입해 진화에 가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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