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2022년 6월30일까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영농비 절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연장 시행한다.
군은 당초 2021년 12월말까지 농업기계 50% 감면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들이 소득감소는 물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종료 이후에도 농업기계임대사업운영조례 개정으로 농가의 자가배송시스템 도입으로 계속 임대료를 50% 감면, 영농부담이 크게 감소한다.
이에앞서 2021년 1월11일부터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을 실시한 결과 9개 읍면 4,657 농가 117백만원을 감면하는 혜택을 받았다.
또 2021년 5월1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고장난 농업기계 수리를 위해 현장 순회 수리교육을 운영해 신동읍 덕천리 등 43개 마을에 대해 642대의 농업기계 수리를 지원했다.
이와함께 군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하고 농작업의 효율적인 지원 및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를 신설한다.
특히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는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일원에 총 사업비 24억을 투자해 농업기계 보관창고 신축, 콩 선별장 운영 등 262평 규모의 시설과 농업경영 다양화에 부응, 농업기계 트렉터외 23종 63대를 비치하며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군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가 운영되면 본소를 비롯한 신동분소, 임계분소 등 4개소에 소형농기계부터 중·대형 부착작업기 등 총 60종 623대의 농업기계를 관내 농업인이며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9개 읍면 퀵서비스제도가 정착돼 모든 장비를 30분 이내로 이용 가능할 수 있는 배송시스템을 갖춘다.
여기에다 올해부터 군은 정선농협 농업기계 은행과 협업해 농업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9개 읍면 99개 농촌지역 마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농업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확대해 모든 농업기계 장비에 대해 영농철 이전에 기술지원 및 수리를 지원한다.
아울러 농업기계 임대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정선군농업기술센터(☎033-562-1222)로 문의하면 된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을 위해서 영농철 임대농업기계를 영농적기에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확대를 위해 화암분소 신설과 자가배송시스템 도입하고 올 상반기 임대료 감면 추가 시행으로 농가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도 확대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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