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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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221월 한반도 대륙시대를 열어 갈 동해북부선의 착공을 기념하고, 강원도가 중심이 되는 북방경제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특집 MBC 다큐멘터리 남북철도, 기적의 오디세이가 지난 4241부 방영에 이어 51일 오전 85분부터 1시간 가량 2부가 방영된다.

 

이번 철도다큐는 1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금강산청년선, 평라선 등 미 공개됐던 11개 역사와 함께 명승지 등을 배우 차태현의 내레이션으로 소개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장기간 폐쇄된 북한의 내부모습을 엿보게 될 이례적인 작품으로 그 의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24일 방영된 1, 동해 바다열차에서는 그 동안 해외 여행객들도 이용하기 쉽지 않았던 동해 바다열차 노선(동해북부선)을 따라 함흥역, 원산역 등의 역사와 인근 명승지 등을 담아냈었고, 마지막 종착지 두만강역을 향해 달려가며 강원도가 미래 대륙철도시대를 열어갈 주역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51일 방영될 2, 평양 국제열차에서 친숙한 도시 개성을 시작으로 사리원역, 정주역 등을 달리며 1부에서와 같이 주변 명승지 등이 소개되며, 우리나라 최초로 옛 오산학교를 찾아간다.

 

이어 국제열차의 침대칸, 세면실 등의 시설이 공개되고, 북한 열차음식과 북한 여행객들의 생생한 이야기 등을 담으며 마지막역인 신의주역에서 이번 북한 철도여행은 마무리된다.

 

아울러 배우 차태현의 친근한 내레이션으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북한의 동해와 내륙 명승지들의 새로운 매력이 소개되며, 북한 철도라는 소재를 여행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내어 온 가족이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다.

 

최근자 강원도청 남북교류과 교류협력팀장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남북철도 연결의 의미를 상기하고 강원도가 대륙철도로 향하는 중심지임을 알리는 동시에, 세계 평화를 구현하게 될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남북공동 개최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 = 총석정)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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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속, 세계 최초 북한 철도여행 다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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