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소영)은 2022년 5월3일~6일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은 당신의 날, 당신의 마음에 꽃을 피워드립니다’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강원도약사회, k-water 강원지역협력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 강원서부지사, 파란나라봉사단, 한국전력 강원본부, 드림오피스 강원대점, 진약국, 성은약국, 오리맘, 민속전통한과, 네이버 해피빈 모금 등 지역사회 손길이 더해져 1,100명 어르신에게 2,400만원 상당의 어버이날 선물과 카네이션을 준비해 감사와 공경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특히, 5월4일 조금 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그 간 전국의 노인복지관은 코로나 방역 지침으로 인해 필수 돌봄을 중심으로 비상 체제로 운영해 왔다.

또 지난 4월25일부터 복지관 운영이 부분적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전 직원과 봉사자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300명을 직접 만나 뵙고 어버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강남동에 거주하는 이춘강 어르신(80세)은 “오랫동안 복지관 이용이 제한되면서, 코로나 블루를 겪었다.”며 “복지관에서 동년배들과 만나서 공부하고 봉사활동 했던 일들이 새삼 귀하게 여겨졌다.”며 “오늘 어버이날 행사를 계기로, 복지관이 예전처럼 다시 활기를 찾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며 “어버이날에 귀하게 대접해줘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김소영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행사를 마련했는데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여서 그런지 많은 어르신이 찾아와 주셨다.”며 “어르신이 복지관 정상 운영에 대한 많은 기대를 보내주셨는데,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365일 어버이날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성순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부장은 “5월 1주 어버이날 주간으로 선정하고, 복지관 회원뿐 아니라 춘천시 관내 홀몸 어르신을 직접 찾아뵈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며 “또 돌아오는 6일 춘천시청 3층 중정에서 어버이날 맞이 유공자 표창 및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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