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2022년 9월29일~10월3일 화려한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경연 참가 신청이 잇따르며 축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진행 중인 참가팀 공개 모집에 국내 유수의 전문 댄스 퍼포먼스 팀을 비롯 청소년-실버팀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팀들이 잇달아 참가를 신청했다.
오는 6월20일부터 해외팀 모집이 시작되고 통상 모집 마감일에 신청이 몰리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국내외 팀들의 뜨거운 경합이 예상된다.
특히 일상 회복 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축제에 참가 문의가 쇄도하며 일찍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재단은 6월30일까지 참가팀 모집을 마무리하고 경연-심사 방식, 순서표 등을 확정해 본격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
올해 경연은 일반, 아동/청소년, 읍면동/실버, 군부대 부문으로 구분해 예선을 치른 후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또 본선 팀은 국내 최대규모의 댄싱공연장 특설무대에서 5분여간 퍼레이드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민다.
경합 후 우승팀에게 대상 2,000만원 등 총 1억3,000여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특히 재단은 올해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실질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에코, 친환경 등의 키워드를 활용한 팀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와함께 기존 사용한 의상과 소품을 재활용하거나 환경을 키워드로 한 퍼포먼스 등이다.
거리와 무대에서 퍼레이드 퍼포먼스가 가능한 단체(30인 이상)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희망팀은 오는 6월30일까지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또는 이메일(dancing1452@naver.com) 접수하면 된다.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무용, 댄스, 무술, 마칭밴드, 힙합 등 장르는 무관하다.
재단 관계자는 “댄싱카니발이 3년 만에 댄싱공연장 무대로 돌아오면서 국내외를 불문하고 공연팀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누구에게나 열린 무대인 만큼 많은 팀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지난 2011년 첫 개최 후 10회간 국내외 1,100개팀(8만4,000여 명), 관람객 325만명 등이 참여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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