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염규성)은 2022년 5월20일((금)부터 6월24일(금)까지 5회기로 미술치료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2021년 보건복지부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2021년 4분기 정신건강실태조사’결과에 의하면 강원도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불안이 심각하다.
또 ‘2020 자살예방백서’에 OECD 통계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노인(65세 이상) 자살률 또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으며, OECD 평균보다 2.9배로 특히, 동해시가 자살율 1위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강원도 교통 취약지역의 고립된 환경과 부족한 정신건강 인프라가 코로나19 이후 우울과 불안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지역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자살의 주된 원인인 독거어르신의 정서적 외로움 예방과 우울감 어르신들을 위한 위기지원 및 상담이 요구됨에 따라 미술치료를 활용한 집단상담(김창호 동해심리상담연구소장)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프로그램 전후 우울척도 결과 자신의 행복과 생활만족 등 긍정적 문항에 평균 1.8점 향상됐으며 허무, 무력감 등 부정적 문항에 평균 3.9점 감소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교육참여 어르신은 “우울감이 많았으나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이제 나를 사랑하고, 나를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혜숙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 개인의 심리적 생활과의 상호작용, 인간관계 개선 등으로 우울감을 감소하고, 상담프로그램을 통한 자존감 향상으로 정서-심리안정 및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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