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
기사입력 : 2022.07.05 17:45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평창군이 2022년 12곳의 산사태취약지역을 신규 지정할 예정이라고 7월5일 밝혔다.
군은 전문기관을 통해 조사 및 점검 용역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위험지역으로 판단된 지역을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산사태취약지역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고시된 곳에서 피해예방을 위한 사방댐 등 사방시설 설치를 거부 또는 방해하거나 시설을 훼손하는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군은 산사태취약지역의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연 2회 이상 현지 점검을 실시하며, 위험요소 응급조치 및 보수·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산사태 발생 위험성을 낮출 방침이다.
이에따라 군은 임야소유주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8월13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기간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산사태취약지역 위원회를 개최해 지정-고시한다.
이성모 평창군청 산림과장은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을 통해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사방사업을 추진하거나 위험요인이 제거되는 경우 등 취약지역 지정목적을 달성한 후에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 강원타임즈 & 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