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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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너무 지겨웠죠. 그래도 시험 보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제대로 준비 못 한 거 같아 아쉬워요. 다음 시험에 과목 재 응시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저희 때문에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드디어 끝났다.... 여름이었다(웃음).”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신촌정보통신학교(교장 배종상) 학생들이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2022811() 교내 소강당에서 2022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 응시했다.

 

중졸 2-고졸 33명 등 총 35명의 학생들이 험난했던 지난 과정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학생들은 다양한 경로로 이곳에 들어와 학업을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제대로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다행히 교사들의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지도에 잘 따르며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었고, 본 시험 응시 전 2회에 걸친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하는 등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85퍼센트가 넘는 접종률로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섰다.

 

최근 변이바이러스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기세는 이곳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학생 일부가 감염되는 등 한때 수업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극적으로 격리 해제일에 맞추기라도 한 듯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던 학생들은 그러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별개의 시험반을 분리 운영하는 속에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었다.

 

검정고시를 담당했던 심흥원 교사는 검정고시는 자격 취득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전 직원들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 더 큰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학생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배종상 교장은 이번 검정고시를 통해 또 여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일선에서 아이들을 진정 생각하며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여러 직원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학생들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덕배 교무과장은 신촌정보통신학교는 헤어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의 직업훈련 교육과정을 운영할 뿐 만 아니라 매년 2차례에 걸쳐 검정고시에 대비한 특별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 중졸 6/고졸 55명 등 총 61명의 검정고시 합격자와 올 상반기에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계속해서 학생들의 성적을 고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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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정보통신학교, 2022년 제2회 검정고시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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