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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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독립운동가와 통일운동가 장준하 선생을 기리는 새긴돌 및 통일시비 안내판이 설치된다.

 

동북아시아문화허브센터(대표 김흥우)2022827() 동해시 이기동(동점)에서 시민들과 함께 장준하 선생의 새긴돌 및 통일시비 안내판 설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내판 설치 행사는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광복회장도 참석한다.

 

장준하 선생을 기리는 새긴돌 및 통일시비는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이 1989년 통일의 길목인 경기도 파주시 장곡리 검문소 앞에 세웠다가 2007310일 동해시 이기동 백두대간 더받이령 자락 노나메기 마실터 (동점) 부지로 옮겨왔다.

 

특히 새긴돌에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약력이 통일시비에 백기완 선생이 장준하 선생의 통일정신을 기리는 장준하 통일시가 새겨져 있다.

 

김흥우 동북아시아문화허브센터 대표와 뜻있는 시민들은 장준하 선생 새긴돌과 통일시비가 동해시 이기동으로 옮겨온 후, 지금까지 17여년 동안 새긴돌 및 통일시비를 관리해 왔다.

 

그러나 2021년 동해시가 새긴돌 및 통일시비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매입하면서 새긴돌과 통일시비는 주변 도로 가장자리로 옮겨졌다.

 

그 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김흥우 대표를 비롯 시민들은 장준하 선생의 정신이 담겨 있는 새긴돌과 통일시비를 위상에 맞게 관리 및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김흥우 동북아시아문화허브센터 이사장은 만시지탄이지만 동해시와 시민들이 뜻을 모아 새긴돌 및 통일시비 안내판를 설치하게 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잘 보존해 독립운동가와 통일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정신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준하 선생은 단기 4251(1918) 827(음력) 평북 의주군 고성면 연하동 장석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젊은 날 독립군 대위로 일제와 싸우셨다.

 

이어 8·15해방 이후 한때 백범 김구 선생의 비서를 역임하고 이승만 독재, 박정희 군사독재와 싸우시다가 그 싸움의 결정적 고비인 단기 4308(1975) 817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사를 당했다.

 

아울러 선생은 일찍이 모든 통일은 좋은가, 모든 통일은 좋다고 하심으로써 분단은 제국주의의 침략이요, 따라서 분단 침략과의 싸움, 통일만이 민족사의 전진임을 설파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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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선생 새긴돌 및 통일시비 안내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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