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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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시가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시내버스 파업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선다고 910일 밝혔다.


춘천시는 버스 파업대비 희망택시 확대운행 결정에 따라 면 지역 96개리 2백여명이 자원봉사자를 자청, 자가용으로 마을 거점지역까지 주민운송을 돕는다.


이에 기존 16개리만 운행하던 희망택시를 112개리로 확대해 9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운행요금도 버스보다 더 싼 1,000원으로 한다.


희망택시를 이용하고자하는 시민이 마을이장에게 연락하면 이장이 춘천시청 상황실로 배차를 접수한다.


이어 춘천시 상황실은 택시조합으로 바로 연락해 배차가 이뤄지며, 희망택시는 마을별 거점지역까지 도착한다.


또 거점지역은 마을별 마을회관, 마을쉼터, 경로당 등으로 한다.


각 마을별 이장과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선다.


이장과 자원봉사자는 자가용을 이용, 희망택시 이용주민을 각자 집에서 마을별 거점지역까지, 마을 거점지역에서 집까지 수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교통약자인 마을 주민들이 거점지역까지 나오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취해진다.


현재까지 춘천시 유일의 시내버스회사인 대동대한운수의 노사갈등으로 7차례나 불시 파업을 했으며 사측은 지난 99일 파업 참여자를 배제하는 부분 직장 폐쇄를 단행한 상태라고 춘천시는 전했다.


이로인해 춘천시는 그동안 파업중인 32개 노선에 대해 공무원이 탑승한 전세버스를 임차해 시내버스 수송을 대신해 왔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과 시기적으로 가을 행락철 및 학생들 수학여행과 맞물려 911일부터 전세버스까지 확보가 불가한 상태다.


정해용 춘천시청 교통과 대중교통담당은 춘천시는 노사간 협상타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은 물론 대체 운송수단을 최대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시길 당부하며 시민불편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선정 춘천시청 교통과 담당자는 춘천시는 우선 시급한 면지역 불편 해결을 위해 휴일인 지난 99일 긴급 면장 회의를 열고 전세버스 미확보에 따른 희망택시 확대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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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2018년 9월11일부터 희망택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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