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우체국(국장 김영식)이 2018년 9월13일(목) 오후 3시경 서울중앙지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예금 8백50만원을 지켜냈다.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고객의 계좌가 범죄계좌로 이용돼 검찰에 소환돼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당황한 고객이 우체국 365코너에서 불안한 표정으로 전화통화를 계속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전찬진 강릉우체국 청원경찰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고객에게 전화를 끊을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고객이 말을 듣지 않고 통화를 계속하자 강릉경찰서에 신속하게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제지에 나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강릉경찰서장(김진복)은 이날 강릉우체국을 방문해 전찬진 청원경찰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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