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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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곡동 한섬 일원에 감성 바닷길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섬 일원은 동해시 청사 동측 약 500m 부근에 위치해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해안선을 따라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 소규모 해변 등의 빼어난 해안절경과 어촌 정주어항을 보유한 해양관광자원으로 최적의 요건을 가진 곳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마린 포트홀과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생긴 길쭉한 원통 모양의 암석인 시스택, 석회암 지대의 깊은 구멍사이에 남아 있는 암석 기둥인 라피에, 몽돌해변 등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동해시는 이런 천혜의 지형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39억원(국비 10, 도비 3, 시비 26)의 예산을 들여 감추사 입구~한섬해변~가세해변(2.5km)의 해안선을 잇는 한섬 감성바닷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중에 있으며, 올해 6월말까지 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우선, 감추사 입구~한섬해변(한섬 입구) 구간을 감성 바닷길을 올해안에 조성하고 한섬해변~가세해변 구간은 군부대 해안 철책선 철거가 선행되면 202012월말까지 조성한다.


주요시설물로 해안산책로와 어울리는 전망대, 휴게 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감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선화공주 설화 등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한 공간특화에 주안점을 주고 추진한다.


또 주변 해안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 기존의 지형지물과 군부대의 기존 해안 순찰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인공구조물은 절벽 등 단절된 구간에만 제한적으로 설치한다.


문명종 동해시청 도시과장은 한섬 감성 바닷길이 조성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해 관광객 유입 증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한섬 일원을 4계절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조성하는 한섬유원지 개발 선도사업으로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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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해안 최고 힐링로드 한섬 감성바닷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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