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가 2019년 상수도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상수도 배수관망 구축을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은 방대하게 설치된 상수도 배수관망을 여러 개의 독립된 소블록으로 구축해 유수율 향상, 사고발생시 주민불편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 등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2012년 우산동 지역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원주, 구곡 및 반곡 배수지 급수구역 27개 소블록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봉화산 및 문막 배수지 급수구역내 12개 소블록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또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는 해마다 5~6개씩, 2025년까지 구도심 및 면 지역 등 32개 소블록을 추가 구축해 원주시 전체에 대한 71개 소블록 시스템을 완성한다.
현재 블록시스템 구축지역은 블록별 유량, 수압 및 상수관망 관리를 위한 운영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급수공급은 물론 상시적인 누수감시 및 복구를 통한 유수율 제고로 블록당 연간 1~2억원의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상환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장은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현재 76%인 유수율을 2032년까지 95%로 상승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 경우 매년 80~90억원 가량의 수돗물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등 상수도 경영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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