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호주 도예가 스티브 해리슨씨가 2019년 5월24일(금) 오후 2시 양구군수실에서 조인묵 군수에게 자신의 작품을 기증한다.
지난 2016년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양구를 방문한 해리슨씨는 양구백토 폐더미에서 수집한 도석을 직접 빻아 숙성한 후 본인이 개발한 캥거루 뼈 유약을 발라 도자기를 완성했다.
해리슨씨는 이날 기증식에서 양구백토를 숙성시켜 캥거루 뼈 유약을 발라 구운 도자기 등 3점과 친필 사인이 담긴 저서 ‘다섯 나라의 도석’을 양구백자박물관에 기증한다.
해리슨씨는 평생을 도예가로 활동하면서 지난 15년간 백자의 기원과 원료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그는 아시아 및 영국 등지의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백자를 처음 개발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어디에어 작업을 했고, 어떤 원료를 사용했는지 추적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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