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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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강원도가 도의회를 무시하고 레고랜드 강원도 수익을 축소 합의한 것과 관련 도의회는 행정조사권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하고 나서 도의회의 입장표명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2019730일 밝힌 성명서에서 수천억원 도민혈세를 낭비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레고랜드사업에 대해 각계에서 사업중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강원도가 그나마 미미하게 있던 강원도 수익까지 도의회와 도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축소하면서 졸속 협약임을 또 다시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언론에 따르면 201310월 본 협약체결시 책정한 소정의 시설임대료 비율을 201812월 총괄개발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무려 69.2%나 축소해 줬으며 최근 멀린사측의 사업비감소에 따른 재협상과정에서 멀린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외한 금액으로 시설 임대료를 정리하면서 또 다시 줄여 줬다고 피력했다.


더 심각한 것은 강원도가 이러한 재협상을 하면서 강원도의회에 보고 하지 않고 임대료 관련 추가 합의를 한 것이라며 강원도가 사업추진에만 눈이 멀어 도의회도 무시하고 도민도 무시하면서 졸속 굴욕 협상을 이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강원도가 글로벌 호구를 자처하면서 굴욕적인 협상을 하고 있는 지경임에도 도의회 절대 다수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사태를 근본적으로 바로 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멀린사에게 200억원 도민 혈세를 우선 지급하자는 꼼수대책이나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더불어 민주당 강원도당이 외친 원팀이 행정에 대해 서로 방패막이가 돼 주고 손바닥이 돼 하늘을 가려주는 것이 팀워크이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지금 상황에서 레고랜드 사업추진에만 눈이 멀어 불도저처럼 밀고 가는 최문순 지사를 멈추게 할 곳은 도의회이고 이것이 도의회의 진정한 역할일 것이라며 만약 도의회 스스로 자신들의 역할을 포기 한다면 도민들에게 혹독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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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 도의회 행정조사권 즉각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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