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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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동해시의 모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아동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과 어린이집 관계자 등에 따르면 동해시 모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 2명이 담당하고 있는 4세반 아동들을 수십회에 걸쳐 얼굴과 머리를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이들 교사 2명은 말과 행동이 느린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 2~3명에 대해 상습적으로 신체를 때리는 장면이 CCTV를 통해 확인되면서 학부모들이 분개해 하고 있다.


이에대해 경찰은 현재 이들 교사 2명에 대한 수사와 함께 학대를 받은 4세반 아동이외에 또 다른 학대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를 펼치고 있다.


4세반 학부모 13명 전체를 대상으로 평소 아동들이 귀원 후 집에서의 특이 반응이라든지, 신체에 상처들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찰서 사건담당자는 현재 피해아동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어서 수사결과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다만 학부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 수사가 완료되는 9월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종사하는 교직원들이 아동에 대해 신체적으로 강하든 약하든 폭행 그 자체가 죄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현재 진행상황으로 봤을 때 해당 교사들에 대한 처벌이 어떤식으로든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철저한 조사를 통해 아동과 학부모들에게 억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해당 교사들의 학대정황을 포착한 이 어린이집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학대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들은 현재 어린이집을 그만뒀으며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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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모어린이집 교사 2명, 아동학대 혐의 수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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