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꾸미기]js20190821(사북민주항쟁 특별위원회 발족식)-1.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사북민주항쟁동지회(회장 황인오)2019821일 사북 뿌리공원에서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19804월 광산노동자와 가족들이 노동탄압에 맞섰던 사북민주항쟁 명예회복과 정부의 사과와 배상, 관련자에 대한 직권재심을 촉구하는 사북항쟁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원갑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이 이날 이임하고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이 취임했다.


이에 사북항쟁특별위원회 발족식은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의 사북항쟁특위 발족취지 및 특위 위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북항쟁특위 공동대표단의 사북항쟁과 관련자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보상, 직권재심 회부를 촉구하는 사북항쟁특위 출범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했다.


또 발족식에 이어 특위 관계자 및 사북민주항쟁동지회 회원들은 정선경찰서를 찾아 사북민주항쟁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보상, 관련자에 대한 직권 재심회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오는 2020421일이 사북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날로 현재까지 정부에서 사북민주항쟁 관련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북민주항쟁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보상, 관련자에 대한 직권 재심회부를 촉구하고 사북민주항쟁 명예회복을 이뤄내기 위해 사북항쟁특위를 발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사북항쟁특위는 이원갑 사북민주항쟁동지회 명예회장, 김태호 공추위원장, 황인호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 이용기 역사문제연구소장, 최윤 강원민주재단 준비위원장, 이산하 시인, 이영기 법무법인 자연 대표 변호사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고문, 지도위원, 공동집행위원장 등의 조직으로 구성했다.


여기에다 사북항쟁특위는 사북민주항쟁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19085월 강제 구금돼 살인적 고문을 받은 뒤 기소단계에서 석방된 140명에 대한 구제조치와 사북항쟁 관련자들에 대한 직권 재심회부촉구, 2020421일 사북항쟁 40주년 기념일 이전에 가칭 사북항쟁지념사업회가 조직 운영될 수 있도록 국가의 제반조치를 취 할 것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더나가 821일 사북 뿌리관에서 발족식과 함께 정선경찰서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강원도, 강원지방경찰청, 국방부, 관련 정부 부처를 방문해 요구사항을 전달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산업전사 광부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전국에 널리 알린 사북민주항쟁과 내국인 출입 카지노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폐특법 제정을 이끌어 낸 3·3 투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공추위)가 지난 4월 사북민주항쟁 역사바로세우기 추진을 선언하고 사북민주항쟁 기념사업회 설립 착수 및 내년 사북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을 강원도 행사로 격상시키기는 것은 물론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을 추진한다.


한편 사북민주항쟁은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노동자와 가족이 19804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벌인 투쟁으로, 위험하고 고된 광부의 삶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정선 사북민주항쟁특별위원회 발족 본격활동 시작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