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가 3배체 포도 명품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씨 없는 삼색 포도가 2019년 8월 중순부터 호저면 산현리 농가를 중심으로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씨 없는 삼색 포도는 청향(청색), 블랙스타 및 스위트드림(흑색), 레드드림(홍색) 등 과실내 씨가 전혀 없을 뿐 만 아니라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소비자 선호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특히, 청향은 청색계 조생종 품종으로 청향 포도만의 독특한 향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미니포도이다.
또 흑색계 조생품종인 블랙스타는 감산미가 좋아 노년층에서 선호하며, 홍색계 레드드림은 색깔과 맛이 우수해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다.
김창수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앞으로 씨 없는 삼색 포도 우수품종 보급을 다양화해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희동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담당은 “현재 청향 포도는 1kg당 1만원 선에 거래되며 기존 품종인 캠벨얼리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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