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가 2019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2018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물놀이 안전관련 예산이 3억6천1백29만2천원으로 2018년 2억2천7백91만1천원 대비 약 60%가 증가했으며, 안전관리요원도 9명이 늘어난 총 52명을 물놀이 관리지역 17개소에 배치해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 물놀이 사고발생시 안전시설 및 장비를 활용해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기존 고정형 인명구조함 4개를 최대한 물가에 근접한 장소로 이동하고, 설치와 철거가 자유로운 이동식 거치대 18개를 추가 배치했다.
아울러 물놀이 이용객들이 불편사항이나 민원사항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모든 물놀이 관리지역에 운영관리소(천막)를 새로 설치하고, 부상자를 위한 구급품을 비치해 물놀이 이용객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박순보 원주시청 안전총괄과장은 “올해도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덕에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했다”며, “올해의 추진성과를 철저히 분석 검토해 물놀이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석 원주시청 안전총괄과 담당자는 “원주시는 2019년 처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지정면 간현관광지 등 주요 관리지역 4개소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사업을 시범 운영해 이용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 모든 물놀이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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