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꾸미기]헬기 동체 인양 사진2.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해군 청해진함이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헬기를 인양해 동체안을 확인한 결과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19113일 오후 4시 브리핑을 통해 수중수색은 이날 아침 82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에서 동체인양 작업을 시작했으며 안전한 인양을 위해 922분부터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한 유실방지 그물망 설치 및 동체 인양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낮 1223분 해군 청해진함이 안전해역으로 이동 후 동체 인양작업을 재개한후 오후 24분경 소방헬기 동체를 청해진함 갑판 위로 인양했다.


이어 동체 내부 확인 결과,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어제(2) 오후 헬기 동체 탐색중 내부에서 헬기 구조물에 가려 발 부분만 확인되는 실종자를 확인했으며 오늘(3) 동체 인양 결과 동체 내부 실종자는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중 유실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과 소방은 오전 830분부터 소방헬기 비행 추정경로를 중심으로 해경잠수사 13, 소방잠수사 12명 등 총 25명이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오후 130분 현지 기상악화로 수중수색을 잠시 중지했으며 기상호전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경은 향후 계획에 대해 3일 오후 3시 기준 기상은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바람은 북동풍, 초속 1016m/s로 불고 있고, 파고는 3m, 시정은 3해리이며, 수온은 20도라고 피력했으며 중단된 수중수색은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114일 저녁 해군-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상수색은 독도 남쪽 직경 약 54km8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해경함정 5, 해군함정 4, 관공선 3, 어선 3척 등 총 15척의 함정과 해경 항공기 3, 소방 항공기 2대 등 총 5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언론사 문의사항과 관련, 소방헬기 기체 내부에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해군측은 기체 내부 실종자는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중 유실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실종자가 위치한 기체 주위는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떨어져 나가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종자가 소방헬기 동체 인양 위치 인근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상이 호전되면 해당 위치 주변에 대해 철저히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발견 실종자 수색계획에 대해 동체 인양 후 미발견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상수색은 모든 가용세력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수중수색은 기상이 좋아지면 해군-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유관기관의 사이드스캔 소나, 무인잠수정, 포화잠수 장비, 독도 인근 해저지형 자료 등 관련 장비를 총 동원해 수중 수색을 재개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밖에 인양한 소방헬기 동체는 어떻게 이송하는지에 대해 해군 청해진함에 인양된 상태로 포항항으로 이동 후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김포공항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독도 인근 추락 헬기 동체안 실종자 미발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