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경 서핑객 1명이 높은 너울성 파도에 의해 바다 바깥쪽으로 떠밀려 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과 동해 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특히 현장에 먼저 도착한 동해 특수구조대는 구조사 2명을 해상에 투입해 거센 파도와 바람에 의해 먼 바다로 떠밀려가는 서핑보드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20대 남성 서퍼를 구조했다.
이날 구조된 서퍼는 다행히 슈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우측 발등 가벼운 찰과상 이외에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홍철 동해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파도가 높거나 기상이 좋지 않을 때 서핑객이 더 몰리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기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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