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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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에 속도를 낸다.


양양의 해변은 수심이 얕고 해안선이 길어 서핑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관광 수요의 다변화 등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서핑 스팟으로 각광 받고 있다.


양양군은 양양 서핑 스팟의 방문객이 전국 서핑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전국의 약 60%70개 서핑샵이 양양에 집중해 있고 연인원 50만명 이상이 방문해 서핑강습 및 숙박비 등 연간 300억원의 지역경제유발 효과를 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양군이 이처럼 전국 최고의 서프시티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서핑 해변마다 부족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편의시설 및 홍보시설 등 서퍼 및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서프시티로서 체계적으로 발전시킨다.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균특회계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도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2억여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죽도해변 등 관내 주요 13개 서핑해변을 대상으로 기반시설을 구축해 가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간담회-설명회 등을 통해 수시로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 해변이 가지고 있는 자연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며, 모든 시설물은 서핑 테마를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2021년까지 서핑 조형물, 포토존 및 랜드마크를 조성해 서퍼 및 관광객에게 서프시티 이미지를 홍보해 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양읍 중심도로와 국도, 서핑해변 도로 등 교통표지판 20개소 이면에 올해 연말까지 홍보간판으로 정비하며, 야간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서핑 홍보를 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거쳐 기존에 조성돼 있는 양양IC 서핑 조형물에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홍보 리플렛 제작, 서핑 기념품 개발도 추진한다.


더나가 서핑해변마다 코인샤워장, 다목적 쉼터, 시계탑, 서핑보드 거치대, 목재 테이블, 해변 그네 설치 사업으로 편의시설을 확충해 가는 한편, 겨울서핑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2020년 초 죽도해변에 설치한 온수시설인 돔하우스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2020년 연말까지 설악, 기사문, 인구, 남애해변 등 5개소로 확대해 겨울서핑 활성화 및 서퍼 휴게쉼터로 활용한다.


이밖에도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다목적 창고 시설, 서핑 연습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볼파크 3개소 추가 조성, 죽도정 둘레길 신선바위 진입 데크 설치 등을 추진하며, 서핑 해변 마을을 대상으로 파사드를 정비하고, 어촌마을의 예술문화공간 조성, 트릭아트 등 서핑마을 환경정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군청 관광과 관광레포츠담당은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누구나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서핑 및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2019년 이 사업 일환으로 죽도해변 인근 야외샤워 시설 1개소와 서핑 육상연습시설(볼파크) 1개소 조성을 완료했으며, 다목적 창고시설 설계 실시 및 홍보용 소책자 1만부를 제작해 서프시티 양양 홍보에 활용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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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2021년까지 서핑도시 조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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