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꾸미기]KakaoTalk_20200623_113419696.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경실련과 강릉시민행동이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6월의 구형을 받은 김한근 강릉시장에 대해 재차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강릉경실련과 강릉시민행동(자료사진)202062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24, 지방공무원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한근 강릉시장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시장에게 징역 6월을 구형했다며 확고한 지방공무원법 위반행위가 있었음은 물론 헌법상 직업공무원의 가치, 인사위원회의 취지 등을 침해한 것이며 30년 동안 성실히 일해 온 사람들의 승진 기회 또한 침해한 것으로 죄질이 무겁다며 중형을 구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대해 강릉경실련과 강릉시민행동은 김 시장에게 법정이 아닌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강릉시민과 공직사회에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과 엄중한 선고를 촉구했다.


[꾸미기]KakaoTalk_20200625_130902033.jpg
 


특히 시의회와 공직사회의 지속적인 문제제기, 그리고 강릉시민행동의 고발, 감사원의 주의결과, 검찰의 기소가 이어지는 동안 단 한 번의 책임성있는 사과는 물론 아무런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김 시장은 이날 피고인 최후진술을 통해 '시민과 인사 누락 피해자에게 사과했다'며 시민과 의회, 공직사회는 무시하고 법정에서 한없이 약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는 피고인의 법정에서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기 위해서는 법정이 아닌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강릉시민과 공직사회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 시장으로 고개 숙일 대상은 재판부가 아니라 강릉시민과 부당한 인사의 피해자와 독단적인 인사에 혼란스러워하는 1,300여명의 공직자임을 김 시장은 깨달아야 한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 이상 법정에서의 사과는 그저 유리한 판결을 받기 위한 쇼에 지나지 않음을 강릉시민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결심공판에서의 징역형의 구형은 그만큼 김 시장의 인사가 자의적이고 독단적이며, 죄질이 무겁고 엄중하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검찰의 구형에 대해 재판부는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시장은 624일 결심공판이 끝난후 법원앞에서 현재로선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개인적인 소회를 밝힌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재판결과가 나오는 대로 언론사를 모시고 모든 사안을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강릉경실련-강릉시민행동, 김한근 강릉시장 사과 촉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