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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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시에서 2020년 처음으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22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A(·50)씨가 SFTS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5월에서 6월 한달간 경북 구미시 친정집을 방문했으며 기르던 강아지의 진드기에 물린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춘천에서 첫 SFTS 환자 발생에 따라 2020년 강원도내 SFTS 감염환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강원도내 참진드기에 물린 SFTS 감염환자는 춘천 1, 화천 1, 횡성 1, 원주 2명이다.


춘천시보건소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농사일,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SFTS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FTS에 감염되면 발열과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구역질, 두통이 나타나며 치명률은 10%~40%에 달한다.


이에따라 시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꼭 긴 옷을 입고 활동 후 반드시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읍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 4,700개 배부하고, 현수막 설치 등 예방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현재 산책로와 등산로 입구, 자전거 도로, 공원 등 80곳에 태양광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으며, 6월말 10곳에 추가적으로 해충 기피제를 설치한다.


임찬우 춘천시보건소 보건운영과장은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활동이 많은 5월부터 8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다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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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2020년 첫 SFTS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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