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제군 남면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단장 문원식)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방안을 이어가며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을 주고 있다.
과훈단은 신남2리에 거주하고 있는 문모씨(63세)의 손자 문군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간부들이 평소 헌혈후 모아둔 헌혈증 120장을 수집해 남면행정복지센터에 전하고 문군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와함께 지난 9월7일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비가림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9월11일 과훈단 소속 20명의 군 장병들이 하우스 잔해 철거작업을 지원했다.
남면 정자리 지역은 강력한 태풍으로 인한 상추 재배중인 하우스 3동이 전파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과훈단은 신속한 복구만이 피해농가를 도울 수 있다고 판단해 인력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지속된 장마로 장비 투입이 어려운 소치리, 어론리 지역에서 배수로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부대 주변 마을인 어론리 마을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등 군(軍)이 지역주민과 함께 공존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훈훈한 정 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원일 남면행정복지센터 총무담당은 “민관군이 서로 화합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와 훈훈한 정이 넘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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