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이주식)가 2020년 추석 명절 성묘를 위한 임도개방에 대해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발병 및 제10호 태풍 ‘하이선’ 등 사회-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국유임도를 통한 입산자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9월15일 밝혔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예년처럼 성묘객이 일시에 집중될 경우 방역에 문제가 될 수 있어 국민이동 최소화를 위한 사회적인 정책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제10호 태풍 ‘하이선’ 및 집중호우로 인해 임도가 평소보다 노반이 다소 약해져 있어 차량 통행시 노면 붕괴, 사면 낙석 등의 재해로부터 취약해 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임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의거, 산림경영 및 보호를 위해 시설한 산림도로이기 때문에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고 기상에 따라 주행여건이 크게 달라져 일반 도로보다 안전사고에 취약하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이정순 강릉국유림관리소 경영산사태대응팀장은 “‘정부혁신사업 일환인 대국민 안전을 위해 임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각종 사고 발생 위험가능성이 있는 구간의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예방차원에서 임도 출입 통제에 대해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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