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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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맺고 동해북부선 유적지 기념화 사업으로 송지호 교각 인근에 철도 레일 10m를 설치해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918일 밝혔다


동해북부선은 1929년 안변역~흡곡역 구간 개통이후 1938년 간성역~양양역 구간을 잇고 완성됐지만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운항 중지되고 1967년 전 구간 폐지돼 양양~고성간 철도부지와 터널, 교각, 역사 등의 철도시설은 방치된 상태다.


현재 송지호 교각, 문암역 터, 문암역 철도관사, 간성역 터, 배봉리 교각, 배봉리 터널 등 동해북부선 유적이 고성군 관내 산재해 있다.


동해북부선 철도건설이 2021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철의 실크로드 출발지인 고성군의 이번 사업은 대외적으로 철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군 차원에서는 철도 유적을 관광 자원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동해북부선 유적은 평화와 역사, 인문을 포괄하는 훌륭한 관광자원이라며, “보이면 알게 되고 알면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 동해북부선 옛길이 고성이 자랑할 수 있는 걷기 길로서 다시 국민 곁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동해북부선 철도 기념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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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해북부선 유적지 기념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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