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제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이 2021년 상반기 본격화되면서 지역농가들의 소득향상에 대한 기대가 실현되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인제군이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2020년 12월 북면 원통리 농공단지내 총면적 660㎡ 규모로 준공했으며 올초부터 인제농업협동조합이 위탁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센터 내부에 농산물제조가공실, 제품검사 포장실, 사무공간 등이 조성됐으며 농산물 전 처리시설을 비롯한 농축액, 착즙, 잼 류, 건조, 분말 등 가공품 생산-포장을 위한 62종의 가공 장비가 갖춰져 있다.
또 센터운영이 활성화되면서 지역농가들의 가공시설 설비 투자부담이 해소됐을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공품 생산이 가능해져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센터를 운영하는 인제농업협동조합은 생산기술, 유통전문판매업 지도 등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 상반기 가공물량만 2톤을 넘어섰으며 표고버섯, 오미자, 황태, 돌배, 블루베리, 인진쑥, 루바브 등이 가루, 분쇄, 동결 및 일반건조, 환 등의 가공처리를 거쳐 상품화됐으며 오는 11월부터 사과 착즙 음료 생산을 본격화한다.
김선익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 농업유통담당은 “농특산물 가공비용 절감, 가공 상품 다양화 등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추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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