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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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내에서 202110월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으로 인해 도내 4번째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사망자는 원주시에 거주하는 48세 남성으로 지난 105일 인근 종합병원에 입원 후 이틀만인 7일 숨졌으며 같은날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숨진 남성은 추석연휴 성묘시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강원도의 경우 지난 2013년 첫 환자 발생 보고 후, 매년 30명 내외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올 들어 1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9월까지 8명이던 환자가 최근 1주일 동안 7명이 추가돼 환자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환자중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고령자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다.


아울러 예방백신과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진드기 물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김영수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를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신속 진단 체계를 유지하고, 도내 전역에 걸쳐 매개체 감시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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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40대 남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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