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꾸미기]KakaoTalk_20211025_115851578_04.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형과 아우봉사단(회장 박찬영)20211025일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 130명에게 식사를 지원했다.

 

형과 아우봉사단은 2015년 춘천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봉사단원들이 모여 출발했으며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식사제공 및 배달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르신에게 맛있는 한 끼를 지원해 드리고자 마련했으며 봉사단원 중 요식업체 종사하는 7명은 불고기, 골뱅이 야채무침, , 총떡, 깻잎전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식자재 준비부터 조리와 배식까지 진행했다.

 

또 조리팀을 제외한 30명의 단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단절돼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 120명에게 마음 방역 키트를 전달하고,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음방역 키트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컬러링북, 간식세트, 반려식물 키우기, 마음카드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한 46,000원 상당을 어르신 가가호호를 방문해 자세한 활용법을 안내했다.

 

박찬영 회장은 지난 여름 봉사단에서 준비한 전복 삼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드렸는데, 어르신이 연신 고맙다고 말씀하시며, 다음에 또 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때 그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빨리 지킬 수 있어 봉사단으로서도 뜻 깊은 하루였다.”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춘천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남산면 산수리, 한덕리에 거주하시는 홀몸 어르신까지 지원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같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더욱 필요함을 느껴서 다시 찾게 됐다. 코로나로 많은 어르신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마음방역키트로 하루빨리 코로나를 다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춘천남부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블루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어르신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특히, 홀로 계신 어르신의 경우 그 증상이 심각한데, 형과 아우봉사단이 직접 어르신 댁에 방문해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 까지 보듬어 주셔서 어르신들에게는 선물 같은 하루가 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인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750만원 상당의 마음방역키트를 제작해 마음도 UP!, 활동도 UP! 영양도 UP!’이라는 주제로 홀몸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원도 대표 노인복지전문기관으로서 코로나로 인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kwtimes@hanmail.net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형과 아우봉사단, 홀몸 어르신 후원 및 봉사활동 진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