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아세안 경제협력기금 공모사업 광역지자체 최초 관광분야 선정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한-아세안(ASEAN) 자유무역경제협력(FTA) 기금 공모사업에 관광분야에서 광역 지자체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세안(ASEAN)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을 말한다.
본 공모사업은 도와 동아시아지방정무관광광연맹(East Asia Inter-regional Tourism Federation, 이하 ‘이토프 EATOF’) 사무국이 공모를 신청해 2025년 9월 ASEAN 이행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토프(EATOF)’는 2000년 강원특별자치도가 주도해 창설한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관광교류 기구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의장으로 10개국 광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연합체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관광으로 세계를 잇다’라는 의미를 담아 ‘TRAVEL GLOCAL BY ASEAN-EATOF WAY’ 사업명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를 지원받는다.
사업 대상은 도를 중심으로 세부주(필리핀), 사라왁주(말레이시아), 족자카르타주(인도네시아), 씨엠립주(캄보디아), 루앙프라방주(라오스), 광닌성(베트남) 등 7개 지방정부와 협력해 진행한다.
특히 주요 사업내용은 해당 협력 국가를 대상으로 지역관광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기 위해 ① K(KinG)-강원관광 전수(KinG: Korea in Gangwon) ② 관광인력 양성 및 경제활성화 ③ 국제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여 확대 ➃ 강원-ASEAN협력 EATOF 회원정부 공동 관광 활성화 등 총 4개 분야로 집중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이토프(EATOF) 사무국은 ▲ASEAN과의 관광 교류 확대 ▲국제 지속 가능관광 선도 모델 구축 ▲관광 인재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강원이 아세안 및 이토프 회원 정부와 함께 글로벌 관광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는 계기”라며,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관광 교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은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는 2025년 9월29일 오전 11시 환동해관 2층 대회의실에서 3분기 언론간담회를 개최해 한-아세안 경제협력기금 공모사업에 광역지자체 최초로 관광분야 선정된 것과 관련 손창환 본부장이 설명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