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채균)은 2026년 동해항을 ‘환동해 물류 거점항만’으로 개발하고 강원권역 해양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26년도에 ▲항만 · 어항 등 인프라 구축 ▲항만기능 제고 ▲‘국민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 ▲선진 해양수산행정 서비스 제공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고 2월4일(수) 밝혔다.
■ 항만 · 어항 인프라확충 지역성장 기반 강화
가장 핵심은 동해신항 건설사업으로, 지난해보다 992억원이 증액된 1,390억원을 투입한다.
기타 광석과 잡화부두 매립을 완료하고, 석탄 부두 착공과 관리부두 실시설계를 추진하며, 부대시설로 진행 중인 진입도로 공사 이외에 인입 철도 관련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또 향후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위해 부두운영사(TOC) 도입 방안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동해신항은 총 사업비 1조 8,982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2030(17년간)까지 사업 기간으로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함께 국가어항 정비사업은 4개 시 · 군 6개 어항에 392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사업으로 삼척시 궁촌항 퇴적 · 침식 방지시설과 속초시 대포항 방파제 연장, 강원 사천진항 소형선 부두를 개축해 어항 기능을 제고한다.
여기에다 계속사업으로 양양군 남애항 CLEAN어항 사업, 삼척시 장호항 정비, 삼척시 임원항 태풍피해 보강 등 관광 · 여가형 어항을 중점 정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한다.
더나가 ▲연안정비사업은 7개 사업에 337억원을 투입해 동해시 한섬지구 양빈(60.643㎥), ▲양양군 정암지구 이안제 설치(100m), ▲속초시 외옹치지구 등표 설치(4기), ▲강릉 하시동지구 도류제 설치(2기) 등 해안개발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급격하게 진행하는 해안침식을 방지하고 해수면 상승에 대한 재해 발생에도 대비한다.
■ 항만시설 재정비와 친환경 · 안정적 항만운영 기반구축
1998년 금강산 관광을 위해 지어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묵호항 3부두에 지상 3층 규모의 터미널을 사업비 323억원으로 2026년 하반기 착공해 새로 짓는다.
또 묵호항 제2준설토 투기장은 소규모 항만 재생사업 설계용역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생활 공간으로 재개발한다.
이와함께 비산 먼지 저감을 위해 동해항 내 방진벽(509m)을 추가로 설치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항만 내 환경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해항 항공보안 강화를 위해 안티드론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연안에서 100km까지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선박의 안전과 재난에 대응한다.
■ ‘국민 안전’ 최우선 해양 · 항만 관리
2025년 방문객 63만명이 다녀간 묵호 · 속초 등대의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연안 및 국제여객터미널과 운항 선박에 대한 정기 · 특별 점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중대재해 사고 위험이 높은 21개소 공사현장, 항만내 하역장,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2인 이하 소형어선의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조기 정착으로 조업현장에서 어선원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항만공사업체, 항만하역업체, 여객선사, 수협 등이 참여하는 해양수산안전 전진대회(2026년 상반기)를 개최하고 선박화재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과 해수욕장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 현장 중심 해양수산 혁신행정 국민체감도 제고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선원법에 정한 선원 안전교육을 강원도 내에 받을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 한국해양연수원 및 강원도립대학교와 협업해 선원 안전교육 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현재 관내에 선원 교육기관이 없어 연간 130여명이 안전교육을 부산까지 가서 받는 실정이다.
특히 강원 관내에 한국해양연수원 분원 설치나 출장교육이 가능해지면 먼 타지까지 가서 교육을 받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어업경영체 등록 절차도 개선한다.
현재 어업경영체 등록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각 경영체 관할 읍 · 면 · 동에서도 신청과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확대한다.
이 외에도 ’일출이 멋진 등대‘ 스탬프 투어, 청소년 대상 해양안전 고취 및 해양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채균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2026년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는 투자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양행정을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위로부터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청사 전경을 비롯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26년도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