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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여름철 성수기간 취임부터 최근까지 치안현장과 직원들과 현장 소통하면서 각종 해양사고 예방노력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후 100일쯤 지났는데 소감은? - 지난 7월21일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을 때 영광스러움보다 광활한 동해바다를 책임지는 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해해양경찰 전 직원들과 함께한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취임 다음날부터 관내 해상치안, 국가 중요시설, 취약해역 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현황과 애로사항 등 소통하면서 고충을 체감했고 일선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취임 당시는 여름철 성수기로 연안사고 예방순찰 강화를 최우선으로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도 현장을 방문하면 취임 초기 마음으로 동해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로 만들자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름 성수기에 취임했는데 성수기 어떻게 보냈는지? - 취임직후 우선적으로 관내 해수욕장 및 연안 해역에 대한 구조대응 체계와 선제적 예방활동 순찰강화를 위해 현장을 매주 방문하여 확인했습니다. 또 물놀이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 인근 항포구에 최대한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수상오토바이를 배치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어 최성수기(8.1~7) 기간 중 인명구조요원이 미 배치된 비지정해변에 민간드론수색대와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항공순찰을 실시했고 물놀이객 대상 안전 계도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이 연안 해역을 관리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수상오토바이와 연안안전지킴이를 연장 운영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으로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대형마트, 터미널, 관광지 등 안전정보 제공 ▲유관기관 합동 해수욕장 캠페인 ▲호텔, 파출소 등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 실시 ▲구명조끼 입기 영상제작 SNS 홍보 등 캠페인을 전방위로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결과인지 전년도 대비 성수기(7~8월) 연안안전 사고율이 50%정도 감소됐습니다. ◆ 가을 행락철 동해바다를 찾는 수상레저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 코로나19 감소 추세 및 가을 행락철로 인해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수상레저안전서비스를 확대해 레저 활동과 관련된 기상정보, 법령정보, 안전정보 등을 온라인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민관 협업으로 수상레저활동 주의 안전 공고판을 주요 ․입항 슬립웨이 5개소 설치해 수상레저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2021년 기상청 제공 해양기상정보 수신하여 신호등 형태로 자동 표출, 수상레저 활동 가능, 주의, 금지 등을 표시하는 바다신호등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설치해 운영한 결과가 레저 활동자와 해수욕장 관광객들에게 안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2023년은 삼척시 해수욕장 2개소에도 삼척시와 협의를 통해 상반기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낚시어선업자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음주운항 등 안전 저해행위 집중 단속도 시기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월 말 주요 레저업체를 직접 방문해 레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사업자와 공감하고 유대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민관이 협력해 레저활동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해경서는 울릉도와 독도 해상경비를 책임지고 있는데 해양영토수호 등 해상경비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동해해경은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해 동해북방해역, 한일 중간수역 등 해양경찰서중 가장 넓은 광활한 해양영토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동해 중간수역 해역에서의 전략적 해상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고 함정-항공기-유관기관에서 수집된 다양한 해양정보를 기반으로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경비세력을 운영해 빈틈없는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다양한 상황대응 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직무능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상황대응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등 주변 해역에 긴급사항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실시 및 항공순찰을 강화하여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부대시설이 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동해 북방해역에 대한 동해해경의 해양경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해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인근(대화퇴)에서 오징어어장이 형성돼 점차적으로 조업선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동함정은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파출소에서는 출항하기 전 안전교육 등 안전 계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겨울철이 다가오면 기상악화 등으로 해양사고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사고예방과 대응방법은 무엇인지? - 동해바다 특성상 동절기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자주 발효되고 파고가 높게 일어나는 시기임으로 해양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올해 초부터 취약해역 종합안전망을 구축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해양안전망을 고도화시켜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취약해역을 출동함정, 파출소에서 직접 선정하여 자기주도적 순찰을 통해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또 동절기에 해양사고 뿐만 아니라 정박 중인 선박 및 항포구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관내 항포구 내 선박화재 건수는 5건입니다. 따라서 동해해경은 화재에 취약한 선체재질이나 집단계류로 인한 연쇄 화재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10월부터 파출소별 화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습니다. ◆ 대게불법포획 등 고질적인 동해안 토착형 범죄 등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대응책은? - 6월부터 11월까지 대게 금어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대게를 포획하고,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 및 체장 미달 대게를 기업형으로 포획, 유통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 기간 해육상 특별단속을 실시해 올해 4건을 단속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조업이 근절될 때까지 수사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 등으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오징어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트롤어선과 채낚이 어선의 싹쓸이 공조조업 행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첩보 수집 및 형사 활동을 강화하여 기업형-토착형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는지? - 울릉도 관광객 증가, 지역주민 및 어업종사자 노령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기상상황이 좋을 때에는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해야 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비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응급환자중 19명은 헬기로 이송했고 11명은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안 해상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책이 있다면? - 현재 동해해경서 관할 해역에서는 방파제 축조공사 5개소, 연안정비 사업공사 1개소 해상공사 선박 90여척이 동원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유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에 대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또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민관 합동 해양 정화행사를 개최해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10월 삼척, 맹방해변 일대에서 지자체 등과 해안방제 합동 훈련도 실시해 실제 상황발생시 대응역량도 강화했습니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 각종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노력함으로써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연안정보 정보를 담은 ‘바다안전 똑똑맵’을 제작해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현행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더나가 성수기 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교육을 학생중심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대로 확대 운영했으면 2023년부터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내륙지역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에 힘을 쓸 것입니다. 이밖에 민간 구조세력과 소통정담회 및 합동훈련을 확대해 협업 체계 고도화해 보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국민들과 동해바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동해해경은 강원도 면적의 약 6.5배(108,927㎢)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의 관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북방한계선(NLL), 울릉도, 독도 등 중요한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의 재난, 재해 앞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의 해양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신뢰를 이어나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는 동해 해양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동해해경이 되겠습니다.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프로필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964년 경상북도 울릉군 출신으로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졸업하고 1993년 해양경찰에 입직해 인천해경서 3008함 함장, 동해해경서 1511함, 5001함 함장, 울진해경서장, 동해지방청 기획운영과장, 중부지방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울릉군 출신인 만큼 동해는 정통인 최 서장은 최근 해양경찰 최초 울릉파출소에 전기순찰차를 배치해 도서지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이송을 통한 울릉군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25일(군민의날, 독도의날) 울릉군으로 부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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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인묵 양구군수, 2020년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공직자 여러분과 주둔 군장병 여러분 ! 그리고, 출향 군민여러분 !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성취되시기를 기원 드리며, 지난해 군정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 한 해도, 대내외적으로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미중 무역갈등, 남북-북미의 첨예한 정치역학, 국회의원선거 등은 지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국방개혁과 그 영향에 따른 철저한 대비,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는 문제는 군민여러분과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동서고속화철도 착수, 태풍사격장 이전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2020년은, 민선7기의 가장 중요한 해로써 양구미래비전 2030계획 청사진을 바탕으로 단계별 구상을 실행화하는데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강원도, 정부와 국회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겠습니다. 우리군 주요사업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문제가 되는 사업은 의회, 군민여러분과 상시 협의하여 조기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방개혁 2.0에 의한 2사단 해체 등의 실질적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그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스포츠, 문화, 축제와 연계하여 상경기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신규 추진하는 100억원 규모의 지방정원 조성사업, 100호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사업, 양구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철저한 준비로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기반인 농업은 개발도상국 지위 상실에 따른 환경변화, 초고령화, 인력난 등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하고,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농산물은 마케팅을 적극 펼쳐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제시장 잠재성이 높은 작목의 지원과 미래 먹거리 발굴, 귀농-귀촌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여 잘사는 농촌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을 브랜드화할 수 있는 명품역세권, 신금강선 철도, 상무룡 현수교는 좀 더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추진과정을 공유하여 군민여러분의 알권리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7기의 소통문화를 이젠 성숙의 단계로 끌어올리고, 주민상호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행정환경도 수요에 앞서 필요한 것을 먼저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 가겠습니다. 양구 어느 곳을 가던 볼거리와 먹거리가 조화를 이루고,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도록 군정을 살피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이제, 지역주민의 삶의 수준은 전국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생학습 강좌를 통한 자기계발은 물론, 창작-문화예술의 활동 영역은 전문가 수준까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며, 군민여러분의 잠재력에 다시한번 놀라고 있습니다. 이것이 군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습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구가 정답”인 것입니다. 한편, 고령화-저출산, 농촌일손 부족, 재래시장 활성화는 좀 더 고민하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은 아직도 적지 않은 갈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자식을 키울 때 단점만 지적하면 그 아이는 올바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부여해 주면 그 아이는 자신이 꿈꾸는 삶을 찾아갈 것입니다. 민선7기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군민여러분의 격려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군민여러분과 행정이 신뢰속에 함께 한다면, 분명 양구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할 때 시너지 효과는 상상이상 일어날 것입니다. 군민은 행정을 신뢰하고, 행정은 군민의 지혜와 참여를 이끌어낸다면 양구의 미래는 보장 받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 2020년 경자년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나아가는 길이 탄탄대로 일수만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해의 에너지를 한껏 채우고 힘차게 내딛고자 합니다. 군민여러분께서도 각자의 삶 속에서, 새 출발의 의지를 다지시면서 희망을 안고 시작한다면 그것이 양구의 에너지 이고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동심만리(同心萬里)라는 말처럼, 우리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다 함께 만드는 양구 ! 모두가 행복한 양구 !’를 만들어 가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나를 뛰어 넘어 더불어 함께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일 새해아침에 양구군수 조 인 묵
    • 기획특집
    2020-01-01
  • 이재수 춘천시장, 2020년 신년사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날, 활기차게 맞으셨습니까. 늘 맞는 해맞이입니다만, 어둑새벽을 밝히며 떠오르는 햇발의 광휘는 너무 장대해서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첫 해의 광명이 누구를 가리지 않듯, 한 분 한 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고, 뜻하신 일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가 되면 새 희망과 포부를 품으실 겁니다. 각오도 다지고요. 시민의 정부도 뜻 있는 해맞이 행사를 하였습니다. 서면에 있는 신숭겸 장군 묘역은 다들 가보셨지요? 춘천에서 땅 기운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몸과 마음을 겸허히 하고 초심을 다졌습니다. 시민의 정부는 시민주권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두 축으로 하여 행복도시 춘천 구현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행복도시는 어떤 도시일까요. 1. 시민의 자부심과 자발적 에너지가 동력인 도시 2. 외부의 힘에 의존하기보다는 우리 안의 자원으로 행복한 도시 3. 농업과 그 관련 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인 도시 4. 문화와 예술이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력과 경제력이 되는 도시 5. 협동과 호혜로 움직이는 세계제일 협동조합 도시 6. 에너지 자립, 대중교통, 자연 친화형 도시 7. 노동을 존중하고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예우하는 착한 도시 8. 숙의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한 도시 9. 통일을 준비하고 안전, 안심과 평화가 자원인 도시 10. 공동체 나눔으로 이웃이 있어 행복한 나눔 도시 이전 시정부의 지향점과는 방향 자체가 전혀 다를 것입니다. 시민의 정부는 외형, 규모, 단기적인 목표 달성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사람, 지역의 인문, 생태자원, 미래 가치를 중시합니다.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과연 뜬구름 잡기일까요. 시민의 정부 출범 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녹지축 복원, 바람길 조성, 1억 그루 나무심기, 도로를 줄이고 걷는 길 넓히기, 클린 도로 시스템, 전기차, 수소차 보급 등등... 이 사업들은, 미래 춘천을 푸른 도시로 만드는 것과 함께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미세먼지, 열섬현상 피해를 자연 친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정책에서 나온 것입니다. 문화와 예술이 좋은 건 알겠는데, 돈이 되겠느냐고 합니다. 시민의 정부는 문화특별시 춘천을 지향합니다.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고 일자리가 되고 산업이 되는 도시입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인 1예술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문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고 재능을 발굴할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은 강사로 참여하여 일정 정도의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권역별로 창작공작소를 만듭니다. 부모와 아이 또는 이웃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소품에서부터 여러 예술작품까지 만드는 공동체 창작시설입니다. 여기에도 문화예술 강사들을 지원합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어느 정도는 안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기반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문화예술인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면 다른 지역 문화예술인이 춘천을 찾아올 것입니다. 캠프페이지에는 창작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합니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모든 장르의 작품을 제작하고 시연하는 공연예술 창작기지가 될 것입니다. 공연예술기획자, 무대예술 제작자, 엔지니어가 상주하고 관련 분야 전문교육이 이뤄지는 학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품 제작 단계 자체가 관광상품이고, 집적된 시설과 인력은 춘천을 문화예술산업 도시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지난 연말 희소식이 있었는데요. 문화특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우리 춘천이 정부의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춘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이 또 있습니다. 방사광가속기연구소 유치와 대마산업 육성입니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을 사용해 물질의 구조를 관찰하는 연구시설로서 폐기물 등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 과학 시설입니다. 신종플루 치료제 등 신약 개발부터 물리, 화학, 생물, 반도체, 신소재 개발 등 그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며, 연구소 구축에는 구축 예산 1조원 외에도 부가가치유발 9천억원, 일자리 창출 9천명에 달해 춘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마산업은 대마에 포함된 성분을 활용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을 만드는 산업으로, 대마 관련 연구에서 상품화까지 관련 시설이 모인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마 관련 연구와 제품 생산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정부에 대마 관련 산업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은 다 춘천의 지리, 인문적 특성, 산업 인프라, 연구 역량, 미래 가치를 융합한 신산업 분야입니다. 시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부합하는 사업들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인구수를 도시발전의 척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의 발전이 단순히 인구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일까요? 중국 고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근자열 원자래(近子說, 遠子來)라고요. ‘가까이 있는 사람이 행복하면, 먼 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라는 뜻입니다. 지금의 춘천 시민들께서 살기에 행복한 도시가 된다면 자연히 우리 도시에 와서 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시민 행복도시를 위하여 새해에는 이런 일을 합니다. 장애인과 함께 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신사우동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장애인형 체육센터를 설립합니다.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을 함께 나눕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권역별로 꿈자람 나눔터를 조성하고 시립어린이집을 확충하겠습니다. 청소년은 춘천의 미래입니다. 1인 1예술 교육을 지역 내 모든 공립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합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하여 학교급식에 안전한 우리 지역 농산물을 공급합니다. 고등학생만 이용하던 통학택시는 중학교까지 대상을 넓힙니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많습니다. 실제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내 학교 복귀와 사회 적응을 돕겠습니다. 당사자 주도 시정을 더욱 강화합니다. 청년청을 설립합니다. 청년입장에서 의제를 발굴하고 협의하여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업화 시대를 이끌어 온 어르신은 우리 도시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지혜의 청을 설립하여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 전문지식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춘천 시민 여러분. 시민의 정부는 모든 정책의 바탕에 두 가지 다짐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진심을 다하는 착한 정부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어려운 분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정부입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 정책이라도 진심, 진정을 담지 않으면, 진심, 진정을 다하지 않으면 감동과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공직자가 진심을 다하면 설사 민원이 해결이 안 되더라도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것이라고 봅니다. 공동체 운영에서 공정, 투명성은 중요한 원칙입니다. 그보다 더 큰 덕목은 신뢰, 곧 믿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11월, 50여년만에 시내버스 이용 방법을 전면 개편하였습니다. 1년여 준비하면서 나름 진심을 다해 준비를 하였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불편을 드리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불편 사항도 있지만 숙의 과정에서 새로운 정책에 대한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고 봅니다. 진심이 부족했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흡한 점을 계속 보완해서 완성도를 높여가겠습니다. 춘천 시민 여러분 ! 시민의 정부는 모든 정책과 사업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시민의 신뢰를 바탕에 두겠습니다. 시민과 공직자 간의 신뢰가 우리 도시의 내적 역량을 한층 높일 것이며, 시민행복도시 춘천이 되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일 춘천시장 이 재 수
    • 기획특집
    2020-01-01
  • 최상기 인제군수, 2020년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56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전방을 지키는 국군장병 여러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희망, 기회의 상징인 하얀 쥐의 해의 기운을 받아 모든 군민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지방자치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곳에서도 시행하지 않았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마련해 저녁이 밝은 인제를 만드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전국최초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반값 지원, 축산약품 반값 지원과 농산물 운송료와 포장재 지원으로 단순 생업을 위한 소극적 영농지원을 탈피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향한 적극적 영농을 실현했습니다. 강원도 최초로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비롯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무료환승제, 상남면 직영버스운영으로 지방자치사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어린이 보육수당 월 30만원 지급으로 육아 부담을 덜어 누구나 축복받는 탄생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제읍 LPG배관망 준공으로 2천500세대에 LPG를 공급함으로써 연료비 40%의 절감과 함께 에너지 복지를 확보했습니다. 서화다목적 체육관, 북면 레저스포츠 시설 등 76개 주요 핵심사업에 48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회생의 종자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반세기 동안 잠자고 있던 한계산성을 흔들어 깨워 국가 지정문화재 사적 553호로 지정함으로써 인제군 역사문화자산의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과 위기의식에서 비롯되어 ‘하면 된다.’라는 열정과 ‘할 수 있다.’라는 도전정신으로 인제군민과 인제군이 함께 해낸 일이었습니다. 지난해는 10년 후, 100년 후 인제군 미래를 내다보고 차근차근 희망의 씨를 뿌리고 기반을 다지는 해였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기반에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 인제군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인제군정 최우선 목표를 교통망 확충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구축에 두고 중단 없는 발전을 기약하겠습니다. 원통역과 인제IC 연계도로망 확충으로 인제군이 한반도 중동부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도 31호선 대체 노선 신설과 평화도로 건설을 반드시 국가정책에 반영하고, 춘천-속초간 고속철도 개발이 지역 발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역세권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국도 44호선 감응신호시스템 구축과 함께 수도권에서 더욱 가까워진 인제를 기반으로 동홍천 IC에서 차량 진입을 유도하는 가변형 표지판 설치와 맞춤형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빙어체험마을, 원대리 자작나무숲, 내설악 용대 관광지를 삼각벨트로 육성하고, 인제천리길 주변 콘텐츠를 특화하며, 부평소양호 유지 연꽃단지 조성, 신남 숲속의정원, 갯골 자연휴양림, 한계산성연계 관광지개발, 백담문화특구, 용대권역 교통소통 개선사업 등으로 국도 44호선 축의 교통 신 수요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둘째,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7만 군민시대를 선언으로 군민의 개념을 확대하고 도시의 기능을 재편하겠습니다. 국군장병은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했고, 앞으로도 함께 가야할 가족으로 민군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7만 군민이 거주하는 도시 위상에 맞게 먼저 환경기초시설인 덕산-부평 통합상수도, 남면-상남면 하수처리장 확충은 물론, 인제읍에는 인제종합운동장과 인제 공공 도서관, 북면은 하늘내린 인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레저 스포츠시설, 남면은 전지훈련복합단지, 기린면 국민체육센터와 작은 영화관, 서화면은 평화체육관, 상남면은 라이딩센터와 복합문화센터 등 문화 체육시설을 건립하여 7만 군민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으뜸 평화의 땅으로써 인제군의 역할을 정립하고 백두대간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겠습니다. 설악산과 금강산을 잇는 국제생태평화도시 건설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통일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특히 금강군과 산림협력사업은 설악산과 금강산을 국제평화공원으로 지정하고, 산림복원을 통해 생태통일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남북 공동 경제림 육성 및 가공, 장단기 산림 부산물 생산, 자연 친화적 휴양림 조성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평화지역의 핵심인 천도리와 서화리를 남북 평화시대 거점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인제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산 가치를 높여 전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관광자원화로 만들겠습니다. 목마와 숙녀의 작가 박인환시인은 한국 모더니즘 시의 기수로 평가받고 있는 인제군의 자산이고 자랑입니다. 대한민국의 박인환, 세계 문학사의 박인환이 될 수 있도록 역사 저편 너머로 사라진 박인환을 부활시키겠습니다. 사적 제553호로 지정된 한계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 국민의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 설치와 역사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 하고 더 나아가서 한계권역 개발 등 연계 사업을 서두르겠습니다. 다섯째, 농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농업인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농업을 인제군 근간산업으로 복원하겠습니다. 지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영농자재 반값지원, 운송료·포장재·택배료 지원을 확대하고, 인제농업의 메카로서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덕산리로 이전 신축해 올 상반기 내로 착공해서 내년에 준공하겠습니다. 기린-상남 지역을 산촌거점 권역으로 육성하고, 상남면 선도산림경영 단지를 전국 최고로 키우겠습니다. 전국 최대의 버섯 생산지역으로서 생산농가의 수익을 보장하고 인제군 버섯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버섯특화단지 조성을 서두르겠습니다. 여섯째, 생태환경을 복원해서 인제군의 자연을 건강하게 하고 관광 콘텐츠 확장으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천 생태를 살리는 강마을 재생사업으로 인제군민의 스토리 있는 삶과 경제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스펙트럼에 담아내고, 인북천과 내린천 흙탕물 저감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 인근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결하겠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내린천 꽃인 철쭉과 원대리 회동분교 부근에 갈대숲을 복원해 향수와 그리움을 자아내는 옛 정취를 되살리고 물고기 방류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로‘물 반, 고기 반’이란 건강한 하천 생태환경의 옛 영광을 살려내겠습니다. 일곱째, 복지공동체 인제를 형성해 인간으로 존엄과 가치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육아기본수당 월 30만원, 어린이 집 특별활동비와 차량운행비 전액, 산후의료비 지원은 물론, 교통비부터 교복비까지 지원하여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토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장애인을 위한 생계-의료지원과 일자리제공 및 기술교육으로 자활·자립 터전을 공고히 하고, 보훈회관을 증축하고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선진지 견학, 보훈 수당을 늘여서 나라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어르신 여가활동과 일자리 사업 및 경로당 식당운영, 어르신 돌봄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하여 사회적 질병인 치매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예방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여 치매가족 고통과 가족 해체라는 비극을 미리 막겠습니다. 여덟째, 소상공인 지원으로 경제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해 지역경기 탄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습니다.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대상 확대와 차별화된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으로 살아있는 시장을 만들고, 인제군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를 신축해서 실질적인 경제 평등권 보장과 균형을 이룩하겠습니다. 특히 지역 경기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제종합운동장을 내년에 설계해 2022년에 착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행정서비스가 군민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 가기 위해 7대 신규 사업을 전격, 도입하겠습니다. 비법정 도로에 편입된 사유지를 매입해 군민 재산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펜션 등 숙박시설의 침구류 세탁을 지원해 청정지역 인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예전에 산재했던 사라진 작은 연못을 발굴 복원해 가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농촌과 농업을 지키는 군민을 위한 농민수당을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영농의지를 높이겠습니다. 지역혁신 역량을 강화해서 현안사업의 도입부터 실행까지 철저하게 점검해 행정의 신뢰를 높이겠습니다. 각 읍면마다 작은 도서관을 확대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군민의 정서 함양을 돕겠습니다. 장학금 지원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특히, 인제군에 주소를 둔 대학생들에게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하여 학생들이 학비부담을 덜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혁신성장과 공정사회를 강조했습니다. 500여 공직자의 끊임없는 혁신과 공정을 끊임없이 주문하고 또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과 공정은 공직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특권과 반칙을 없애야 합니다. 적폐를 두고 우리 꿈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없습니다. 그 꿈은 한 개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꿈이며, 인제군의 미래로 통합하여 구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경자년 한 해 동안 때로는 역풍을 맞아 돛을 잠시 접을 수도 있고 때로는 순풍에 돛을 올리고 순항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여건에서 쉼 없이 전진하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뜻깊은 나날이 이어지기를 염원하면서, 경자년 새해 군민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만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일 인제군수 최 상 기
    • 기획특집
    2020-01-01
  •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 2020년 신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근면과 다산, 풍요를 상징한다는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 한 해도 우리 강릉시의회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 아침을 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간절함이 있을 때, 소망은 현실로 이뤄진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우리 시민 모두는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강릉이라는 삶의 터전에 더 큰 희망을 싹틔우기 위해 올림픽 신화에 이은 국제영화제의 도전까지, 우리는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러한 우리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이제 우리는 과감하게 더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들에게는, 이곳 강릉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민생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듬어 가겠습니다. 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시민의 고충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신뢰받는 책임 의정 구현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대의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빈틈없이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올바르게 쓰여질 수 있게끔, 1조원대에 이르는 우리시 살림살이를 더욱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 시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오직 강릉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서 전진해 나가겠다는 초심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가겠습니다. 강릉시의회가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 1. 1. 강릉시의회 의장 최 선 근
    • 기획특집
    2020-01-01
  • 최상기 인제군수, 2019년 송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군정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도움주신 군민 여러분께 큰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민선7기 군정이 출범한 지 1년 6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지속돼 오던 불합리한 관행과 폐단을 없애고 군정을 혁신하라는 군민들께서 저에게 준 소명을 잠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엄중한 군정의 책무를 가벼운 인사치례로 대신하지 않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비롯해서 강원도와 관계기관을 찾아 인제군의 성장 동력 마련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지난 한 해는 참으로 고단했습니다. 일본 아베정권이 촉발한 경제도발로 전국에 노 재팬 운동이 울려 퍼지고, 한일 군사정보협정인 지소미아 종료 유예와 어렵게 마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소 흔들리는 등 국제적 문제들이 우리 삶을 파고들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인제군민과 함께 새로운 인제군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첫째, 새로운 비전을 마련해 도약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 원통역세권 개발, 비법정도로 현황조사, 학습지원센터구축, 인제마케팅센터 설치, 원통 전통시장 활성화, 인북천 흙탕물 저감사업, 버섯특화단지 조성, 갯골자연 휴양림, 도시구역확대, 버스노선개편 및 농촌형 교통 모델 구축, 도시재생, 농업기술센터 이전 등 12개 핵심전략사업을 선정해 매월 1회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인제군 발전 밑그림을 완성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공모사업 선정에 도전을 해서 서화 다목적 체육관, 북면 레저 스포츠시설, 소양강 둘레길 출렁다리 등 크고 작은 82개 사업이 선정돼 모두 47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탄력도를 높일 수 있는 물꼬를 텄습니다.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57개 대회를 유치하고 8개 종목, 135개 팀 1천900여명에 달하는 전지훈련을 유치해 5만여 명의 인제군 방문객을 기록했습니다. 모두 9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었습니다. 국도 44호선 15곳에 국도감응신호 시스템을 설치해서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인제군 접근성을 10여 분 단축함으로써 교통량 회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셋째, 역사와 문화 창달의 소중한 자원을 개발했습니다. 한계산성이 지난 1973년에 강원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후 5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난 10월 국가 지정문화재 사적 553호로 지정됐습니다.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또한 겨울 축제의 원조인 빙어축제의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한 것은 물론이고 올해 처음 개최한 내설악을 품은 인제 가을 꽃 축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 했습니다. 넷째, 군민 삶의 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강원도 최초로 시행과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질병으로부터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농어촌 버스의 1천원 단일요금제와 무료 환승제를 시행과 상남면 농촌형 교통모델 서비스 시범운영(상남 공영버스와 희망택시)으로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를 구체화하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다섯째,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농촌발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농산물 포장재 70%를, 농자재 구입비의 50%를 각각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영농비 절감으로 농가의 실질 소득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농산물 운송료 경우 행정에서 50%, 농협에서 20%를 지원해 농민, 행정, 농협의 협업체제를 강화해 나갔으며, 축산 농가를 위한 가축 약품비 50%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해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실증실험, 영농재정, 농산물 유통을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구체화 했습니다. 여섯째,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습니다. 인제읍LPG배관망 사업이 준공돼 2천500세대에 공급함으로써 겨울철 연료비의 40% 이상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6개 읍면에 확대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면·상남면 공공하수처리시설 통합처리를 위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안이 원주지방환경청 승인받아 국비 등 외부재원 635억 원을 반영했으며, 덕산-부평 통합 상수도 확장공사의 원인자 부담금 286억 원을 국방부와 협의를 완료해 국비를 포함한 외부재원 55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존경하는 인제군민 여러분! 아직도 우리에게는 해결한 과제보다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희망찬 인제군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과 뜻을 모아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우리 노력의 결실이 특정인에게 편중되거나 특정계층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께서 바라시는 일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은 또 무엇인지, 헤아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지나간 기해년의 군정 최우선 목표인 ‘미래성장기반’ 구축으로 화해와 상생, 평화와 번영의 인제군 기틀을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 군민여러분과 함께 ‘혁신성장과 공정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고향을 생각하는 군민 여러분. 국토방위와 평화를 지켜주시는 국군장병 여러분. 민생치안의 현장에 있는 인제경찰서 공직자 여러분. 재난재해 선봉에 계시는 인제소방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새벽을 깨우는 환경미화원 여러분.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31. 인제군수 최 상 기
    • 기획특집
    2019-12-31
  • 김한근 강릉시장 2019년 송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새로운 변화의 발걸음을 내디딘 2019년 기해년이 아쉬움 속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올 한 해도 거센 변화의 물결속에서도 강릉시민의 자긍심으로 의연하고 담대하게 역경을 극복해 오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크고 작은 시정 현안들을 함께 고민하며 창의와 열정을 쏟아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금년 한 해 강릉시정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라는 기치 아래, 세계를 향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중대한 변곡점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지난 20여 년간,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천여명씩 감소하던 우리 강릉의 인구가 금년에는 현상유지를 넘어 600여명이 증가함으로써 시민 모두에게 큰 희망과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및 관광혁신을 통해 전국 대다수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큰 고민인 지역소멸을 넘어, 더 많은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우리의 열정과 잠재력은 ‘국제영화제’를 통해 다시 세계와 만났습니다. 첫 시작이면서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미흡한 분야는 보완해서 국제적인 영화도시로 도약해 문화관광 도시강릉의 고유한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키겠습니다. 단오제, 커피 축제는 제2의 도전과 변화를 통해 기존 틀을 넘어섰고, 경포 수제 맥주 축제와 야행 역시 강릉만의 색깔을 드러내면서 정체성을 확립하였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옥천동과 주문진 새뜰마을에 이어 올해는 중앙동이 선정되었고, 어촌뉴딜 300 사업은 정동-심곡항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 모두의 성원으로 이룩한 것이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도지방자치단체간 무한경쟁구조의 공모사업으로 변경되면서 지방행정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강릉시의 모든 공직자들이전심전력으로 공모사업 유치에 노력한 결과, 정부 공모사업 예산은 역대 최고인 총 71건에 1,378억원을 확보하여 지난해 대비 4배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특히, 태풍 미탁으로 총 6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인고의 시간을 겪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으로 다시 우뚝 일어섰고, 정부를 설득하여 상습피해지역의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복구예산도 태풍 루사 피해 이래 최대인 946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예산확보를 위해 전심으로 함께 노력해주신 국회의원님과 도시의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처럼 우리 강릉시민의 위기극복 DNA는 어려울 때마다 발휘되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습니다. 자랑스러운 강릉 시민 여러분!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은 희망찬 미래를 개척하는 원동력이고, 나눔과 봉사는 따뜻한 미래를 만드는 원천입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시민 여러분 곁에서 늘 함께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20년 새해에도 흔들림 없이 우리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행복의 길을 찾아 더 힘차게 뛰겠습니다. 올 한해 시민 여러분께서 땀 흘려 이룩한 성과들이 좋은 밀알이 되어, 내년에 더 풍성한 결실을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금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릉시장 김한근
    • 기획특집
    2019-12-30
  • 최승준 정선군수, 2019년 송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희망찬 꿈을 안고 열정과 보람으로 가득한 기해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하여 열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4만여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군민의 대변인으로서 헌신적인 의정활정을 펼쳐오고 계신 정선군 의회 유재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신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군민 여러분과 하나 된 모습으로 새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정선군청 광장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머리띠를 두르고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해 달라고 외쳤습니다. 정선군민은 슬로프 전면복원에 동의하였고 곤돌라와 운영도로의 신설․증설을 위한 추가적인 산림 훼손도 요구한 적도 없었습니다. 올림픽 유산인 곤돌라와 운영도로만이라도 정선군에서 관리하고,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정선군민의 뜻이었으나 연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군에서는 내년에도 곤돌라가 올림픽 유산이 되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군민과 한 목소리로 최선을 다하여 정부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금년에는 미중 무역전쟁, 북미 정상간의 대화단절, 한일 무역갈등 등의 국제정세와 국내 경기도 저성장, 저금리, 저마진 기조가 이어지면서 녹록치 못한 한해였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올 한해 우리 군정은 더욱 성숙해지고 발전된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전시행정의 예산을 축소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편성으로 강원도 최초로 농어촌버스노선 57개 노선 중 33개 노선을 인수하여 내년 상반기에 버스완전공영제 시범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또한, 군민에게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언제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주는 전 군민 안심캐어 5대 사업과 무상급식, 교복구입비 지원에 이어 금년부터는 완전한 무상교육복지를 위한 체육복 구입비 지원을 통해 다 함께 누리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였습니다. 농업은 인류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산업이기에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농업인구의 유출과 고령화, 경기침체로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등 농촌의 어려운 여건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과실작물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한 과실전문단지를 구축하여 홍콩 등 동남아 지역에 사과 45톤을 수출하였고, 내년에는 200톤 8억원 상당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 기여를 위한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과 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되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국비 120억원을 확보하였고, 농산물 최저 가격지원과 친환경 축사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농가 소득경영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번기 일손 해소를 위하여 마을 공동급식을 실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청년농업인 조기정착을 위해 농업대학 졸업생과 영농초기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정착금을 지원하여 정선 영농의 밝은 미래를 조성하였습니다. 인구정책 기본용역 수립시 설문조사 결과 정선을 떠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층의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시급한 부분으로 나타나 9개 읍면 청년 토크사업을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청년의 사회보장과 자립기반형성 등 각종 정책을 추진으로 청년이 더 이상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외부로 떠나지 않도록 인구정책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150세대와 관내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120세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00세대, 총 370세대의 아파트를 확보 및 신축하여 인구 유출방지를 위한 대안도 마련하였습니다. 천년의 소리 정선아리랑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KBS와 ‘아리랑 로드’를 제작하여 전국으로 방영하였고, 또한, 극장 판을 제작하여 영화관에서 상영함으로써, 정선아리랑에 대한 위상을 더욱 높여 국내 아리랑의 발상지 뿐만 아니라 아리랑의 성역으로서의 지위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보 하나없는 정선지역에 보물 410호인 정암사 수마노 탑의 국보승격을 위하여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지 실사를 받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봉양리 쥐라기 역암과 화암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지역 문화자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한 해였습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정선아리랑제, 힐링음악과 음식을 결합한 가리왕산뮤직페스티벌,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 정선사과축제 등의 지역별 고유문화가 담긴 축제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4만여 군민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도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뉴딜정책은 폐광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침체된 폐광지역의 어두운 골목길을 신선하고 아름다운 정원 골목길로 탈바꿈한 고한 18번가의 기적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낸 도시재생사업의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시내로 유입하는 효과로 고한 구공탄 시장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향후 타 읍면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겠습니다. 침체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하여 지자체 예산으로 설립한 첫 사례인 ‘상권활성화 재단’은 지역상인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여 시장 성장동력을 위한 첫 걸음도 내 딛었습니다. 지역 현안사업을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해결을 위하여 첫 번째 안건으로 청사신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여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열린행정 실현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9년 한 해 동안 군정업무를 성실히 추진한 결과 정부합동평가 강원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6년 연속 최우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위업을 달성하였으며,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확대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되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 고한 18번가의 기적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모에 참여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른 성장촉진지역으로 재지정되어 향후 5년간 2,100억원의 국비지원 사업 응모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4만여 군민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교수 신문이 뽑은 올해의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를 선정하였습니다. 서로가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 주는 의미에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연초부터 군민 여러분께서 한 뜻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주셨듯이 군민 모두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정선의 미래는 희망차고, 행복한 정선으로 군민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2020년 경자년 한해에도 군정에 대한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면서,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저와 600여 공직자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31 정선군수 최승준
    • 기획특집
    2019-12-29
  • 류태호 태백시장 2019년 송년사
    사랑하는 태백시민여러분! 태백시청 가족여러분! 태백시장 류태호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2019년 한해도 태백시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삶의 현장을 굳건히 지켜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선7기 출범과 더불어 시정목표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으로 삼고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 온다’는 실천과제를 정하였습니다. 이제 그 목표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이는 공직사회 뿐 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시민 사회단체, 유관기관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이라는 화두로 서로의 언 손을 비벼주며 태백의 밝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저 태백시장 류태호는 8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이 충만한 삶을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구두뒤 굽이 닳아 없어지도록 뛰었습니다. 그 결과 크고 작은 성과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지난 10월25일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통하여 1,500명 규모의 교정시설 유치가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태백시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민선7기 태백시장 후보시절 지역경기침제, 지방소멸이라는 도시존립에 대한 고민 속에서 고용창출과 굴뚝없는 지역경제 회생이라는 새로운 태백 건설을 위하여 여성교도소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시장 취임 후에도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2019년 1월29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1,501명의 교정시설유치위원회를 발족하였고, 약 2개월 동안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11,676명이 유치 찬성에 동참하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 되었던 교정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과 교정시설 과밀해소라는 법무부의 정책이 맞아 떨어진 결과였습니다. 현재, 법무부에서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탕성 면제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차후 중기 지방재정계획 수립, 공유재산취득계획, 예산요구 및 사전설계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우리시도 법무부와 협조체계를 견고히 구축하여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장기 답보상태에 있던 강원랜드 지역사업에 대하여 태백시는 2019년 11월26일 태백시의회-현안대책위원회와 전략적 업무협의와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슬롯머신 제조, 노인요양 사업 등 태백지역사업에 대하여 조기 착공하기로 하는 상생 합의문을 새로이 체결하였습니다. 슬롯머신 제조사업은 강원랜드가 막대한 유보금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 결정을 내린다면 비카지노 분야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메울 수 있는 사업입니다. 2025년에 만료되는 폐광지역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에 대하여 태백, 삼척, 정선, 영월, 문경, 화순, 보령과 공동으로 연대체계를 구축하여 국회에 연장 추진 건의를 하였고, 내년에는 한시법이 아니라, 일반 법률이 될 수 있도록 논리와 명분을 제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동점산업단지에 우량기업과 다각도로 접촉하여 총 16필지 중 13개의 필지를 분양하였습니다. 이 기업들이 조기에 착공-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겠습니다. 이와더불어 지난 11월28일 철암 고토실 일대가 강원도로부터 광물자원 산업화 특화단지 대상지역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총사업비 317.4억원(도비 150억원, 시비 167.4억원)을 투입하여 2022년에 215,035㎡(약65,160평) 규모로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직접 고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입니다. 우리시는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5월1일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도시재생대학, 활동가양성교육, 주민공모사업, 마을축제, 도시재생 포럼,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경제기반형 사업인 Eco job city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한국광해관리공단, 지역난방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공공기관과 1,000억원 규모의 민간기업 유치로 새로운 산업으로 취업기반을 만들어 약 5,000여 명의 일자리창출과 2,000억원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개최된 제4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에는 26만여명이 다녀갔으며, 국민일보에는 ‘2년 후 한국에서 폭염 영향없는 곳은 태백 한 곳 뿐’이라는 보도가 실려 전국에서 여름철 최적의 휴양지로 재평가 받았습니다. 이런 천혜의 기후 조건은 스포츠 훈련을 비롯한 각종 대회 유치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추계대학 축구 연맹전 또한 이런 여름 기후를 바탕으로 9회 연속 개최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스포츠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태백을 방문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겨울축제 ‘태백산 눈축제’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트레블아이 어워즈 겨울축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겨울관광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보더라도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는 이미 만들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성과들은 삶의 현장을 굳건히 지켜 주신 시민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값진 결실을 일구어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태백시청 가족여러분! 여러분들은 태백시의 주인이자 저의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의 의견을 좀 더 자유롭게 듣고 정책에 녹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의 가치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까?’ 저는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기해년(己亥年) 마지막 묵은 달력을 보면서 혹시나 스스로 ‘자만’하지 않았나?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확실한 것은 태백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하나입니다. 전 그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교정시설 유치 확정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저는 태백시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 왔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 더 노력한다면 분명 위기를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내년에도 사랑하는 태백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하여 주실 거라 굳게 믿습니다. 오늘 집에 가서 경자년(庚子年)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 할 것입니다. “오라! 새 날이여! 태백시를 키우고 살찌우는데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오늘이 마지막인 듯 새해도 충실히 살다보면 반드시 새로운 태백을 만들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금년 한해도 온 힘을 다해 삶을 현장에서 묵묵히 버티어주신 사랑하는 태백 시민여러분과 맡은 바 소임을 다해온 태백시청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밝아오는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시민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 2019. 12. 31. 태백시장 류태호
    • 기획특집
    2019-12-26
  • 동해시, 개청 39주년 동해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가 2019년 개청 39주년을 맞아 시민의 날 기념식을 4월1일 오전 10시 동해시청에서 각계 2백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시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를 나누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민이 시의 경쟁력이며 성장동력”이라며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삶의 질이 우수하고 탄탄한 동해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동해시는 개청당시 품었던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경제, 관광휴양도시라는 비전을 변함없이 지키며 키워가고 있고 39년 역사를 디딤돌로 삼아 시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을 착실하게 키워나갈 것을 선언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좋은 공기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피미여행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세먼지가 적고 따뜻한 겨울 기온을 갖춘 동해시의 장점을 부각시켜 관광과 휴양 돌봄산업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다른 지역의 외형적인 성과에 눈을 돌리기보다 미세먼지 없는 청정하고 쾌적한 환경 등 지역의 자원을 자각하고 발굴해 특화시켜 시민들이 긍지를 갖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을 바탕으로 외부 내방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잘 조성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에 교육과 문화를 통합한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으로 인구유입 및 국내외에 동해시를 홍보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 이와함께 동해시는 시 개청을 맞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정책토론회를 갖는다. 먼저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토론회를 4월19일 2시30분 개최하고, 같은시각 4월26일 문화관광활성화에 대한 주제로 두번째 토론회, 5월10일 신 성장동력산업과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폭넓게 경청하는 시간을 갖고 지난 39년의 역사를 밑거름으로 삼아 더 좋은 동해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치로 보는 동해시 동해시는 지난 1941년 묵호항이 개항함으로써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이 통합돼 1980년 4월1일 동해시로 승격되면서 고고의 성(呱呱의 聲)을 울렸다. 특히 39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동해시는 그 동안 많은 성장과 역경을 이겨내며 시의 역사를 하나하나 만들어 오고 있다. 1980년 출범당시 101,799명이던 인구는 현재 90,973명으로 1만여명이 감소했으나, 급격한 산업화와 저 출산 고령화 등 사회현상의 심한 변화에 비하면 다행히 도내에서 인구 감소율이 비교적 적은 지방자치단체에 속한다. 또 개청 당시 66억원이었던 연간 예산은 2019년 4,471억으로 68배 이상, 개청 당시 813대에 불과하던 자동차는 4만4천609대로 55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도시성장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주민생활분야에서도 도로 개설과 주택 보급률(2016년말 기준 110%) 증가는 물론 상수도 보급률 또한 99%로 높아지는 등 주거환경과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돼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주민복지에서도 개청 당시 전체 세출예산중 사회복지비 비율이 10% 내외였던 것이 2019년에 41%를 차지할 만큼 복지 수요가 크게 증대했고 이에 따른 적극적인 복지행정이 뒷받침돼 한층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의료기관 또한 개청 당시 21개에 불과했으나 2017년 144여 개로 크게 늘어나 인접 대도시의 의존율을 크게 낮췄으며 개청 당시 5개소 정도였던 보육시설 역시 현재는 84개소로 늘어나는 등 보건복지분야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다. ◆ 시 승격 39년, 의미와 비전 지난 1980년 시로 승격하면서 동해시는 급변하는 사회여건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시 승격으로 주민들은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고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 요구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인구 감소와 저 출산, 고령화 등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더 크고, 더 강한, 행복 동해시의 건설을 목표로 ‘동해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이 작년부터 시작해 이제 곧 마무리한다. 동해시의 미래비전은 ‘사람과 미래, 세계속의 동해’로, 목표는 청년인구가 2배가 되어 보다 ‘젊어지고’, 지역경제가 2배 되어 보다 ‘커지고’, 동해-묵호항의 남북교류 물류거점과 시군 통합으로 보다 ‘넓어지는’ 것으로 설정했다. 실천전략으로 ① 해운-물류도시, ② 자원-에너지산업 도시, ③ 관광-휴양도시, ④ 스마트-쾌적 도시 ⑤ 창업-창직도시 조성이며, 영문으로 모두 ‘S’를 포함하고 있어 ‘5S 전략’으로 표현했다. 강성국 동해시청 소통담당관은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속에서 다양한 기회와 위협이 있겠지만, 그 사이에서 보다 촘촘한 미래형 사업으로 가득찬 동해비전 2040을 수립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책의 모범 실천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메니티 향상은 지역의 고유한 소재와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지혜나 생활문화와의 상호 작용속에서 길러지는 주거의 쾌적성과 일상생활의 질. 그 쾌적성이나 질은 지역고유의 것이며 도시의 매력 그 자체를 말한다.
    • 기획특집
    2019-04-01
  • - 최석찬 동해시의회 의장, 2019년 신년사
    존경하는 동해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은 기해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동해시의회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제8대 동해시의회가 출범하고 새로운 변화와 시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불안과 소득양극화의 심화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동해시는 이러한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불안정한 시기에 담담하게 우리의 길을 걸어 나가야겠습니다. 위기 또한 도약의 발판 삼아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야겠습니다. 다가오는 2019년도에는 KTX 고속철도가 동해로 연장되면서 낙후된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개통도 지속적으로 인근 시군과 공동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남북경제협력 시대에 해양물류의 전진기지로서 선제적인 대응전략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문제, 동해특수학교 설립 문제도 집행기관과 의회가 충분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해시의회 의원 모두 다사다난 했던 무술년의 많은 일들을 거울삼아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고, 시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복리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동해시의회의 힘의 원천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하나 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올해도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질책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행복해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특집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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